생활경제

올해도 '간편식' 수요 확대..."편의점도 HMR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5-11 14:13:29

[사진=코리아세븐]

[이코노믹데일리] 올해도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업계도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1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각 사마다 가정간편식(HMR) 운영 상황은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 통합 자체 브랜드 상품이나 시리즈 제품, 협업 제품 등을 취급하다가 HMR 별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HMR 자체 브랜드는 세븐일레븐 '소반'이 대표적이다. 

세븐일레븐은 일찌감치 1~2인 가구에 최적화한 메뉴 등으로 2018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소반'을 선보였다. 코로나 내식이 대세가 되면서 맛과 품질을 높이는 등 대대적으로 재손질에 나서며 힘을 실었다. 가장 최근 출시한 '소고기 듬뿍 완도 맑은 미역국(500g·4900원)'까지 찌개·국·수제비 등 상품 11종이 있다. 

GS25는 통합 자체 브랜드 '유어스'를 통해 전라남도와 손잡고 전복 간장 비빔·전복 고추장 비빔 2종(작년 4월)을 내놨다. 이외 식재료 밀키트 위주 브랜드 '심플리쿡'을 따로 운영하면서 즉석 레토르트 식품 형태 HMR까지 취급하고 있다. 

다만 CU는 아직 가정간편식 전용 브랜드는 없다. 통합 자체 브랜드 '헤이루'로 컵밥 등을 내놓거나 '팔도 한 끼' 같은 시리즈 HMR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협업 상품은 꾸준하다. CU CJ제일제당과 손잡은 김치 관련 HMR이 일례다. 2020년 코로나로 안주 가정 수요 급증으로 LF푸드는 '심플리쿡X모노키친 연탄불 닭목살구이 데리야끼맛(160g·7900원)' 등 편의점 전용 HMR을 GS25를 통해 내놓기도 했다. 

업계는 HMR 상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각 사 상황에 따라 상품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올해(1분기)도 편의점업계 상온·냉장 HMR 매출은 눈에 띄게 늘었다. 세븐일레븐 경우 올 1~4월 HMR 전체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앞서 코로나 속 작년 한 해 편의점 HMR 매출은 전년 대비 21.3% 늘기도 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덮밥·찌개·반찬 등 냉장 HMR 22.2%, 볶음밥·만두 등 냉동 HMR은 15.9% 확대됐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 시리즈 가정간편식 경우 등은 출시 상품을 잇따라 예정하고 있다. 업계는 "상품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늘면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라인업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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