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새 맛' 찾아 라면도 '맛집' 밀키트...MZ 취향 이색 협업 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4-25 14:34:45

[사진=농심]

 '새로운 맛'을 찾아 라면업계는 맛집 간편식(RMR)까지 보폭을 넓히고 유통업계는 MZ세대 선호 제품 인기에 적극 편승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올라선 곳마다 이색 제품이 뜨고 협업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MZ세대 인기를 같이 누리려는 움직임이다. 

최근 마케팅 강화를 통해 2030 유입이 크게 늘면서 홈플러스 인기 상품 지형도까지 바뀌고 있다. MZ세대 뉴트로·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에 따라 홈플러스에서는 '크림 삐어(500㎖·캔)'가 약 1만7000캔이 팔리며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설빙 인절미 순희'도 지난달 24일(~이달 10일)부터 누적 판매량 2만병을 올리며 인기 상위에 올랐다.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인 편의점도 이들 인기 식음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GS25는 새로운 맛뿐 아니라 건강을 추구하는 MZ세대로부터 블렌딩티가 인기(1월~이달 15일 블렌딩티 전년 동기 대비 153.5% 증가)인 점에 주목했다. 

올 여름철을 앞두고 '블렌딩티' 핑크캐모마일과 허니자몽블랙티 2종을 과감히 아이스크림(오프 블랙 핑크캐모마일·오프 블랙 허니자몽블랙티)으로 선보인 것이다. 차 맛과 어울리는 개성 있는 과일·허브 등을 섞은 블렌딩티는 차 한 잔을 마셔도 새로운 경험과 건강을 추구하는 MZ세대가 많이 구입하고 있다. 

식품업계 농심은 맛집 레스토랑 간편식(RMR) 트렌드에 합류했다. 서울 신당동 유명 맛집 '금돼지 식당'과 손잡고 면요리 간편식(RMR)을 선보인 것이다. 

농심은 유명 인사 등으로부터 사랑 받아온 금돼지 식당 통돼지 김치 찌개를 새로운 면 간편식으로 쉽게 맛볼 수 있어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심은 "신제품이지만 이미 맛집은 잘 알려져 있는 데다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등 인지도면에서 여러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농심은 "작년엔 부대 찌개면 등 면요리 간편식 3종을 선보였다"며 "올해는 유명 맛집과 연계한 레스토랑 간편식으로 업그레이드해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심은 2018년부터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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