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렌털시장에 지각변동 예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4-21 17:28:49
LG전자가 렌털 제품군에 휘센 에어컨을 추가하기로 했다. 가전 생산 기업이 렌털 사업을 본격 확장함에 따라 전체 시장에 변동을 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구입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LG 휘센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렌털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렌털 대상 제품은 올해 출시한 LG 휘센 타워에어컨 오브제컬렉션을 포함한 8개 모델이다. 

6년 계약 기준 스탠다드 상품의 월 이용료는 제품에 따라 4만 6000원~12만 9000원, 플래티넘 상품의 경우 5만 2000원~13만 5000원이다. 연 1회 제품 관리와 점검을 받는 서비스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제품은 4계절 에어컨 제품으로, 그동안 여름 가전 전유물로 여겨졌던 에어컨을 공기청정기 등으로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띈다. 렌털과 케어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에어컨을 포함해서 현재 LG전자가 진행하는 렌털 사업군은 총 12종으로 늘었다. LG전자는 그동안 정수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의 제품을 대상으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업체가 렌털 사업을 강화하면서 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기존 가전 렌털 시장에서 얼음정수기냉장고, 에어컨 등 렌털 제품군을 지속 늘리면서 다양한 렌털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LG전자의 렌털 누적계정수는 최근 4년간 연 평균 34% 증가하며 LG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 렌털케어링사업센터장 이재호 부사장은 “구독 경제 트렌드에 맞춰 LG 프리미엄 제품을 더 많은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렌털 제품을 늘리고 있다”라며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렌털 서비스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휘센 에어컨 렌털 서비스 담당자(왼쪽)가 고객에게 렌털 시 제공하는 제품 관리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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