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더 뜨거운 여름 온다...LG전자·삼성, 에어컨 선점 경쟁 치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4-18 12:30:33

LG전자·삼성전자, 여름 앞두고 에어컨 사전점검 진행

공기청정·친환경 기능 등 탑재한 신제품 잇따라 출시

LG전자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에어컨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사진=LG전자]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에어컨 시장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앞서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해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으며 7, 8월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고 전망했다.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사전점검 실시

LG전자는 이번 달 들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최근 자동 청정관리와 고객이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 기능을 탑재한 2022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을 출시했다. 

자동 청정관리는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클린봇(1단계) △필터에 붙을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 극세필터(2단계) △한국공기청정협회 CAC 인증 공기청정(3단계) △열교환기 세척(4단계) △AI건조(5단계) △99.99% UV LED 팬 살균(6단계) 등 단계별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자동으로 깨끗하게 관리한다. 

여기에 셀프 청정관리 기능을 더했다. 고객이 필요할 때마다 직접 에어컨 내부를 손쉽게 열고 내부의 모든 팬을 청소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단순화한 구조와  단순화시켜 전면 패널, 사이드 그릴, 팬 연결부 등에 부착된 나사만 풀면 4개의 팬 모두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에어컨을 미리 점검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LG전자 서비스 고객 상담실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자가점검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자가점검 이후 엔지니어의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LG 씽큐의 ‘스마트진단’을 통해서도 손쉽게 휘센 에어컨을 자가점검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의 스마트진단은 온도 센서, 인버터, 팬 모터, 컴프레서 등 에어컨 주요 부품의 기본 동작여부, 냉매 상태 등 33가지 항목을 점검한 뒤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에 에러코드와 증상을 표시해준다. 고객은 진단 결과를 확인하고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해 서비스 상담과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자가점검과 스마트진단 후 추가 점검을 위해 엔지니어가 고객 집을 방문하게 되면 출장비를 포함한 추가 점검비는 무료다. 다만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시리즈 잇따라 선봬

삼성전자도 오는 6월 10일까지 에어컨 사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에어컨 서비스 신청의 75%가 6~8에 집중되는 만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전에 에어컨을 미리 점검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에어컨 사전 점검은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우선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영상을 보면서 간단한 자가점검을 한 뒤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한 경우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자가진단 Push 알림'을 통해 앱과 연동된 에어컨의 냉매 상태, 정상 동작 여부 등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기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에 비해 슬림해진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을 비교해서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여름 시즌에 앞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이하 무풍갤러리 슬림핏)’, ‘무풍에어컨 클래식’을 잇따라 출시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직바람 걱정없이 소비전력까지 줄여 주는 무풍냉방과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강력한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냉방 기능을 갖췄다. 

또 갤러리 전 모델에 청정 기능이 탑재돼 사계절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으로 충전 가능한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을 탑재하는 한편 일부 모델(냉방 면적 81.8㎡, 75.5㎡, 65.9㎡ 제품)과 무풍갤러리 슬림핏(냉방 면적 58.5㎡) 제품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소비자들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준다. 

무풍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은 기존의 강력한 냉방 성능은 유지하면서 더욱 슬림해진 사이즈와 강화된 친환경 기능을 선보인다. 소비자 취향과 사양에 따라 3종의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제품 사양에 따라 단품 기준 382만 3000원에서 414만 4000원이다. 

2022년형 무풍에어컨 클래식 3종(냉방면적 81.8㎡, 62.6㎡, 58.5㎡)과 청정 필터 시스템을 추가해 미세 청정 기능을 강화한 2022년형 Q9000 에어컨도 함께 출시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슬림한 디자인에 강력한 냉방 성능, 환경까지 생각하는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소비자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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