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DB생명 매각 무산…산은, 새 주인 찾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4-21 13:51:33

인수후보자 JC파트너스 대주주 자격 박탈

[사진=연합뉴스]

KDB산업은행의 KDB생명보험 매각이 무산됐다. KDB생명의 인수 후보자인 JC파트너스가 금융사 대주주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사모투자펀트(PEF) JC파트너스와 체결한 KDB생명보험 주식매매계약(SPA)의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JC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금융당국에 KDB생명 대주주변경 승인을 신청했지만 거래 종결 기한 내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지 못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4월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법령상 금융기관 대주주 자격이 박탈됐기 때문이다.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르면 부실금융기관의 책임이 있을 경우에는 보험사의 대주주가 될 수 없다. 

산은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KDB생명 매각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지난해 말 JC파트너스와 SPA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에도 무산됐다. 

산은 관계자는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KDB생명의 재매각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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