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칠성, 국내 최장수 와인 '마주앙' 리뉴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2-04-20 15:52:49

1977년 출시 이후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두 차례 교황 방한시 집전 미사서 미사주로 사용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장수 와인 '마주앙'의 디자인과 품질을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1977년 출시된 마주앙은 시판과 동시에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 사용되고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1978년 방한 만찬과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평양 만찬 등에서 만찬주로 사용됐고,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등 두 차례의 교황 방한 집전 미사에서도 미사주로 사용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선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주앙 카버네쇼비뇽·마주앙 샤도네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5개의 마주앙 제품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두 개의 의자를 라벨 전면에 넣어 '마주 앉아 함께 즐긴다'는 마주앙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또 병 하단부에는 첫 출시연도인 '1977'을 넣어 마주앙의 역사성을 강조한다.
 
또 변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기존과 다른 원액을 엄선해 맛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가장 먼저 개편하는 레드 와인 마주앙 카버네쇼비뇽과 화이트 와인 마주앙 샤도네이는 기존의 코르크 마개 대신 스크루 캡을 사용해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이기로 했다.
 
마주앙 카버네쇼비뇽은 레드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 13도에 짙고 자두, 블랙베리, 삼나무향 등 풍부한 향과 혀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특징적이다. 마주앙 샤도네이는 화이트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는 12도이며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산미와 파인애플 등의 열대 과실향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977년 출시 이후 한국의 대표적인 와인 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마주앙'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새롭게 바뀐다"면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4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마주앙'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데일리 와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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