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SC제일은행, 현대카드와 리테일금융 강화 '맞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4-06 16:30:28

파트너십 맺고 하반기 제휴카드 출시

장호준(왼쪽)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과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소매(리테일)금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현대카드를 지목했다. 양사는 하반기 제휴카드 출시를 목표로 맞손을 잡았다. 양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제휴에 따라 △제휴 상품과 금융서비스 공동개발 △프리미엄 상품·서비스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차별화된 카드 혜택과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함께 탑재한 제휴 카드를 하반기 중 출시한다.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협업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포석이다. 단순한 고객 유치 채널 협력 수준에 머무는 대부분의 신용카드사와 은행 간 제휴 모델에서 벗어나 각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험을 폭넓게 교류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협업 체계가 기대된다. 제휴 상품의 간편한 신청에서부터 양사 채널에서 제휴상품 정보를 자유롭게 조회하는 한편 금융 상품의 교차 마케팅,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신, 여신, 투자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데이터와 디지털이 생존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한 금융 환경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보유한 양사가 혁신적이고 차별화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와 경쟁력을 높여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 및 비즈니스 경쟁력을 활용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시너지로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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