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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세계 사람의 99%는 오염된 공기로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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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한 인턴기자
2022-04-05 09:44:28

서울의 미세먼지 낀 하늘[사진=연합뉴스]



UN 보건기구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공기 질 기준에 맞지 않는 공기를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의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공기 질 기준을 강화한 지 약 6개월 만에 전 세계 도시, 마을(6000개 이상)의 정보를 바탕으로 공기 질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WHO는 전 세계 인구의 99%가 공기질 오염 제한 기준을 초과한 공기를 마시고 있으며 공기에 종종 폐 깊숙이 침투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입자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지중해 동부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공기 질이 가장 열악하고 아프리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WHO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살아남아도 700만 명의 사람들이 공기 오염 때문에 숨지고 있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면서 "깨끗한 공기에 비해 환경 파괴에 쏟아붓는 투자 비용이 훨씬 더 많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에 더해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이산화탄소도 측정했다.

이산화탄소는 주로 자동차 등과같이 연료를 태우는 것에서 비롯되며, 도시 지역에서 가장 흔하다. WHO는 이산화탄소가 천식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중해 동부에서 가장 높았다.

월요일 지중해 동쪽 섬 키프로스는 사흘 연속 고농도의 대기 먼지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당국이 정상으로 간주하는 제곱미터당 50 마이크로그램의 서너 배에 가까운 먼지를 경험했다. 관계자들은 이 미세한 입자들이 특히 어린아이들, 노인들, 그리고 병자들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인도는 미세먼지가 많은 반면 중국은 초미세먼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초미세먼지는 폐 깊숙이 침투하여 혈류로 유입되어 심혈관, 뇌혈관(뇌졸중),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WHO는 말했다. 

이어서  "이것은 주요한 공공 보건 문제"라면서 "공기 오염에 의한 피해를 보여주는 증거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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