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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MM, 대표이사에 현대맨 김경배 사장 내정..."11년만에 현금 배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3-14 16:59:05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 관리 능력 갖춘 물류 전문가

2011년 이후 첫 현금배당…29일 주총 승인 거쳐 확정

 HMM이 물류 전문가인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최고경영자(CEO)에 내정했다. 11년 만에 처음으로 3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HMM은 14일 이사회를 통해 김경배 사장을 신임 CEO에 최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는 HMM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

김경배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전문가다.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 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0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한 이후 현대건설, 현대그룹 명예회장비서실, 현대글로비스 미주법인 최고재무책임자(이사대우),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실장(전무) 등을 두루 거친 '현대맨'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HMM의 경영 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김경배 사장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HMM 신임 사장에 내정된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HMM]


한편 HMM은 이날 1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 2011년 이후 11년만의 첫 배당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로 배당금 총액은 2934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HMM은 매출 13조 7941억원, 영업이익 7조 3775억원, 당기순이익 5조 3371억원을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MM 관계자는 “2020년말 기준, 지난 10년간의 누적 결손금은 4조 4439억원이었나 작년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를 모두 차감, 배당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 방안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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