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세계百, 신세계라이브쇼핑 인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3-03 19:00:58

[사진=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한다.

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은 2255억원을 들여 이마트(47.8%)와 신세계 아이앤씨(28.3%)가 보유한 신세계라이브쇼핑 지분 1126만주(76.1%)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3일 공시했다. 

신세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신고 승인 후 신세계라이브쇼핑 경영권과 자산을 인수하고 직원 전원을 고용 승계하는 등 자회사로 들인다. 

신세계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백화점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했다. 오프라인 위주 기존 유통 채널에서 다양한 온라인 사업까지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이뿐만 아니라 패션·뷰티·라이프 스타일 등 백화점 각 사업과 연예, 라이브쇼핑 경쟁력을 강화한다. 온라인 등 비대면 콘텐츠에 익숙한 고객 유입을 돕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구현 등 차별화한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백화점 거래 규모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연간 취급액은 1조1000억원 규모다. 연간 방문횟수는 10억건에 달한다.

이마트 역시 이번 지분 매각으로 자산효율화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온라인 핵심 사업 확대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2013년 설립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2015년 드림커머스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보험·렌탈·뷰티·건강식품·식품·의류·리빙·가전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T커머스 기반의 TV방송과 온라인·모바일 방송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 1월 신세계TV쇼핑에서 신세계라이브쇼핑으로 사명을 변경,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세계 인수 이후엔 라이브 쇼핑 플랫폼으로서 백화점 상품군 강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신세계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온라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의 역량 결집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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