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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힘...코로나 이전 뛰어넘었다" 백화점 3사, 작년 한 해 '실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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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명품'의 힘...코로나 이전 뛰어넘었다" 백화점 3사, 작년 한 해 '실적 반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2-10 20:45:30

[사진=각 사]

 작년 한 해 롯데와 현대, 신세계백화점 3사 모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실적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코로나 사태 전 1조9000억원대였던 데서 지난해 매출 2조1032억원으로 2조원대를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도 별도 기준 작년 매출 1조6715억원, 영업익 2615억원으로 심지어 2019년(1조5576억원, 2221억원) 때보다 좋아졌다. 백화점 사업만 매출 2조원(2조1365억원)을 넘겼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 이전 3조1000~2000억원대 수준에 근접했지만 3조원을 넘지 못한 채 2조8880억원에 그치면서 3사가 모두 2조원대다. 

10일 백화점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실적을 견인한 것은 명품(해외패션)이다. 4분기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25.5% 확대됐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도 명품(별도 집계)이 전년 대비 40% 신장했다. 

이 같은 명품 성장세는 4분기만 보면 신세계백화점 2019년 29%(롯데 17.5%)에 이어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에도 27%(롯데 11.2%)로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매출만 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4분기 8350억원이다. 해당 분기 매출은 2017년 9240억원, 2018년 8940억원으로 작년 4분기에 거의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2020년 4분기엔 7630억원으로 앞자리를 바꿔 감소했었다. 

현대백화점은 4분기 매출 5666억원으로 코로나 전 2018년(5236억원), 2019년(5267억원) 4분기 매출을 넘어섰다. 2020년에도 5028억원으로 줄긴 했지만 5000억원대는 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별도 기준 2020년 4분기 매출 4111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 4분기 매출 4795억원으로 2018년(4679억원)과 2019년(4300억원) 해당 분기 매출을 넘어섰다.

작년 한 해 매출을 보면 백화점 3사는 코로나 사태 이전을 거의 회복했다. 현대백화점은 오히려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다. 현대와 신세계백화점은 영업익도 코로나 이전을 훌쩍 뛰어넘어 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 사태 첫 해 2020년엔 1조7504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지난해엔 매출 2조1032억원으로 2018년(1조9137억원), 2019년(1조9351억원)에도 2조원대를 넘지 못했던 매출이 이를 가뿐히 넘어서며 기염을 토했다. 영업익도 2018년 1238억원, 2019년 1201억원, 2020년 818억원이던 데서 지난해 3048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신세계백화점도 별도 기준 2020년 1조4598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작년엔 1조6715억원으로 2019년(1조5567억원) 매출을 넘어서며 회복했다. 영업익도 2020년 1268억원이었다가 작년 2615억원으로 2018년(2422억원)과 2019년(2221억원) 영업익을 넘어섰다.

작년 전체 신세계백화점 사업 매출(별도 기준)은 2조1365억원, 영업익 3622억원이다. 이는 2020년 매출(1조7810억원)과 영업익(1798억원)은 말할 것도 없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매출 1조9037억원, 영업익 2905억원마저 뛰어넘는 수준이다. 

다만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2조8880억원으로 3조원대를 넘진 못했다. 2020년 2조6550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이제 2019년(3조1300억원) 매출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2017년(3조2040억원)과 2018년(3조2320억원)엔 3조2000억원대를 왔다갔다했다. 

롯데백화점 작년 영업익은 3490억원으로 2020년(3280억원)에서 증가했다. 2018년 4250억원, 2019년 5190억원 정도는 아니어도 2017년(3960억원) 수준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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