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3년 만에 열리는 MWC 2022...올해 주목할 키워드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2-28 11:59:32

5G·클라우드·AI 등 관련 분야 1500개 기업 참여 전망

이통3사·삼성 등 韓기업 모바일 산업 트렌드 등 주목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가 2월 28일(현지시간)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로, 세계 150여개국 기업과 기관 1500곳이 참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첨단 기술을 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이번 행사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등 기본적인 통신 기술 외에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현실과 가상 환경을 융합한 미래 사업 방안들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 의존도를 낮추고 AI 사업을 강화하는 국내 이동통신 3사도 MWC 2022에 참가해 다양한 활약을 할 예정이다.

KT는 MWC 2022에서 AI 로봇과 'KT 리얼 댄스'를 선보인다. AI을 통해 K팝 춤을 즐기고 동작을 배울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춤 동작이 강사의 시범과 얼마나 비슷한지 AI로 자동 분석해주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춤 동작을 촬영하고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MWC 2022의 시큐리티 서밋 섹션에서 자사 블록체인·DID(탈중앙 식별자) 기술의 사업화 경험을 전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공유한다. SKT는 그동안 모바일 출입증, 무인 매장 방역, 고객센터 업무 개선 등에 블록체인·DID 기술을 적용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5G 서비스 시연존을 통해 K-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U+아이돌Live' 등을 준비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2022를 통해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MWC22 6대 핵심 테마를 △5G 연결 △클라우드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인공지능(AI)의 진화 △기술의 수평선으로 제시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을 포함해 약 1500개 기업이 모바일 산업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다.

삼성전자는 MWC 2022를 통해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2종이다. 각 하드웨어·소프트웨어·펌웨어 등 단계별로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는 데 탁월해 윈도우 11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인터넷이 가능하고 '삼성 원 UI 북 4'로 일관된 갤럭시 DNA를 PC에 접목해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학습과 업무 문화를 반영해 유연성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NC(New Computing) 개발 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의 일상 경험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갤럭시 생태계와 매끄럽게 연동되고, 미래의 업무 환경이 효율성과 가능성을 확대시켜 PC를 재정의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360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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