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3987억, 영업이익 477억…역대 최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2-02-23 15:05:12

매출 70.7%, 영업이익 102.3% 증가…그룹사 편입 이후 최대 실적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이 지난해 매출액 3987억3000만원, 영업이익 477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345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70.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3%, 65.1% 증가한 수치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2009년 셀트리온 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다.
 
셀트리온제약은 포트폴리오 확대로 꾸준히 성장중인 국내 케미컬의약품과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매출 확대를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하는 케미컬의약품의 선전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에 들어간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품목의 선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매출 합계 약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8%의 성장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 품목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신규 품목 매출도 예정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강화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신약심의위원회(DC)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공급을 본격화했다. 램시마SC는 2월 현재 전국 약 75개 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셀트리온제약은 올 해 램시마SC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패치 형태의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국내에 허가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한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해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도네리온패취도 식약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피부에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를 비롯한 치매 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들의 국내 판매 개시가 예정된 만큼, 기존 주력 품목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신규 품목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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