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휴젤, 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화…"세계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2-02-11 16:49:16

휴젤 레티보, 중국이어 유럽·미국 등 글로벌 빅3 시장 모두 진출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도 본격화…"세계 시장에 한국기업 저력 보여줄 것"

[사진=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

 휴젤이 11일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휴젤은 올해 글로벌 공략 첫 성과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유럽 품목승인을 꼽았다. 유럽은 휴젤이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현지 진출에 성공한 중국, 그리고 품목허가 승인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 미국과 함께 전 세계 80%를 차지하는 보툴리눔 톡신 3대 시장 중 하나다. 2025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이 예견돼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휴젤은 시장 후발 주자로서 보다 빠른 현지 안착을 위해 유럽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을 우선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 중 가장 주목하는 시장은 영국이다. 영국의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5억원 규모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경험률이 7~10%에 달하며 유럽 내 가장 진화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타국가 대비 의료전문가(HCP) 수가 많아 병원 등 전통 채널 외에도 신규 채널을 통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활발히 진행해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입이 용이한 시장이라는 평가다. 휴젤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HCP 주도의 신규 채널을 거점으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은 영 타깃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나머지 4개국인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은 전통 채널 중심의 보수적 시장이라는 평가지만, 미디어 노출 확대로 시술 수요가 급증하며 연평균 10%의 성장을 예상한다.
 
회사는 레티보에 앞서 유럽 시장을 밟은 HA필러가 검증돤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만큼, 레티보 역시 유럽 내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약 1조6000억원 규모, 2029년까지 연평균 10%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도 진출한다. 휴젤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레티보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전문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른 현지 심사 완료 후 올해 중순께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캐나다, 호주 시장의 품목 허가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휴젤은 캐나다와 호주 시장 직진출을 목표로 현지 시장에 각각 ‘크로마 캐나다’와 ‘크로마 오스트레일리아’를 보유 중이다. 이들 자회사를 거점으로 북미 및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기업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도 동시 공략한다. 중국은 지난 2021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경험을 토대로 올해 병의원 4000여곳에 레티보를 공급, 현지 시장 점유율을 15~2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발족한 중국 미용·성형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 ‘C-GEM’을 비롯해 기업 강점인 현지화된 학술 마케팅을 적극 활용, 에스테틱 시술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국의 의료 관계자들을 지속해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휴젤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동남아시아에서도 브랜드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 중국과 함께 중화권 시장의 주요 축을 맡고 있는 대만의 경우, 지난해 설립한 조인트 벤처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태국 역시 현재의 압도적인 시장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라틴아메리카 시장은 애보트, 블라우 등 개별 국가별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전통 채널 외 새롭게 성장 중인 신규 채널까지 판로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휴젤의 입지가 커지고 위상이 오르는 만큼, 휴젤은 기업 역량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내·외형 확대로 세계 시장의 기대와 수요를 충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은 “2022년은 휴젤이 기업 안팎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한 해일 것”이라며 “국내 작은 벤처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 차세대 리딩 기업으로 도약, 세계 시장에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저력을 아로새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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