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세계 '스타필드' IFC 인수전 참여....'더현대'와 맞붙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2-11 15:44:55

신세계-현대百이 만드는 여의도 '초대형 상권' 기대감

IFC몰 지난 연말 페스티벌 전경 [사진=IFC몰]

 신세계그룹 초대형 복합몰 스타필드 운영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몰 등) 관련 인수전 1차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투자 참여 여부, 스타필드 출점 가능성 등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 인수전 1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인수 대상은 IFC 오피스 건물 3개동(쇼핑몰), 5성급 콘래드 호텔 등이다. 

다만 이달 14일 예정된 2차 본입찰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신세계는 투자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상황이다.  

애초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서울시와 AIG글로벌부동산개발이 민관협력체제로 개발, 토지는 서울시가 99년간 임대했다. IFC 임대 기간이 만료되면 건물과 토지는 서울시로 귀속된다. 

현재 IFC 소유자는 캐나다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다. 2012년부터 여의도 상권 대표 유통으로 자리잡은 IFC몰 등을 AIG금융그룹으로부터 2016년 약 2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AIG는 의무보유기간 만료와 동시에 매각한 것이다. 

지금 IFC몰을 운영하는 곳은 SIFC리테일몰디벨로프먼트다. 오픈 후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다가 소유주가 바뀐 후 매장은 판매 공간보다는 인근 직장인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역설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2017년 말부터 2018년 3월 대대적인 MD 개편 등과 맞물려 매출은 2017년 처음 400억원을 넘어 2018년 448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런 실적엔 직장인 겨냥 프리미엄 SPA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수가는 4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2차 입찰은 예상보다 인수가가 높아지면서 추가 진행하는 것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3조원대를 전망했지만 입찰이 진행되며 인수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신세계프라퍼티는 2차 본입찰 참여 여부도 결정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시장에서는 초대형 백화점 더현대서울과 초대형 복합몰 스타필드가 만들어갈 상권 전망을 내놓고 있다. 

IFC는 연면적 약 15만2834평(50만5236㎡)으로 쇼핑몰 규모는 L1~L3 3개층 연면적 약 2만2996평(7만6021㎡), 영업면적 1만1925평(3만9420㎡) 가량이다. 

더현대서울이 2021년 2월 여의도 첫 백화점으로서 문을 열 당시 여의도 랜드마크 쇼핑몰로서 IFC몰은 실적이 개선되던 중이어서 시너지를 내며 상권을 활성화하리란 기대감이 나왔다. 실제 더현대서울이 최단 시간 매출 1조원을 바라볼 정도로 선전하면서 IFC몰까지 활성화되는 등 시너지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복합몰로서 IFC몰 투자 가치는 상당한 상황이다. IFC에 신세계 초대형 복합몰 브랜드 '스타필드'가 들어서며 초대형 유통 상권을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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