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동국제강, 작년 영업이익 8030억원...13년만에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2-10 17:22:33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전년比 각각 172%, 772% 증가

브라질 CSP 수익 실현 효과...수익성 중심 경영 주효

동국제강이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작년 13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2021년 연결 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 2403억원, 803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9.1%, 172.5% 증가한 규모다. 13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71.9% 증가한 6056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695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이후 1년만에 771.9% 증가라는 성과를 냈다.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의 수요가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 등이 호실적을 견했다.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 수익성 중심 경영도 좋은 실적을 이끌었다. 

주력 철강 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이익을 실현했고, 브라질 CSP 제철소 역시 약 7000억원(잠정)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지분법 이익이 더해졌다.

당기순이익 증가에 따라 재무 안정성도 더 개선됐다. 2015년 구조조정 당시 207%를 기록했던 부채비율은 2021년 125%까지 줄어들었다. 2020년 대비로는 29%p 감소한 수치다. 재무 건정성 강화로 기업신용등급이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지속적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스마트팩토리 구현, 친환경 철강 공정 투자 확대, 멕시코·베트남 등 컬러강판 글로벌 거점 확장 등의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안전보건 부문에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 컬러강판 제품 사진 [사진=동국제강]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LX
롯데캐슬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금융지주
NH투자증
kb금융그룹
신한은행
SK하이닉스
DB
한국유나이티드
DB손해보험
신한금융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한화
KB증권
여신금융협회
e편한세상
대한통운
미래에셋
NH투자증권
종근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