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8 사전 판매 실시...모델 따라 84만원~190만원대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8 시리즈'를 공개한 삼성전자가 오는 25일 출시를 앞두고 10일부터 1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큰 14.6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얇아진 베젤도 눈길을 끈다. 

세 개 모델 모두 와이파이 모델·5G 모델로 출시되지만 색상은 다르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 1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탭 S8과 탭 S8+는 그라파이트, 실버, 핑크 골드 등 세 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메모리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새로운 초고속 4nm 프로세서를 탑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메모리를
제공한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최대 16GB RAM을 지원하고, 국내 출시용 갤럭시 탭 S8과 갤럭시 탭 S8+는 최대 12GB RAM까지 지원한다. 마이크로SD 카드를 별도 구매하면 최대 1TB까지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갤럭시 탭 최초로 14.6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베젤 크기도 역대 갤럭시 탭 S 중 가장 얇은 6.3mm로 줄였고 화면 비율은 16:10으로 조정했다. 또 갤럭시 탭 최초로 전면에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등 두 개의 카메라를 적용됐다. 

강화된 4K 녹화 기능을 통해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로 선명한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화면 녹화' 기능 중 '셀피 비디오'가 지원돼 사용자 모습이 들어간 영상 콘텐츠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8+와 갤럭시 탭S8 울트라의 'S펜'은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반응 속도를 개선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하는 등 사용성이 강화됐다.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동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최대 45W 고속 충전을 통해 갤럭시 탭 S8와 갤럭시 탭 S8+는 80분 내,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90분 내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
 
또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단단한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전작 '갤럭시 S7 시리즈'보다 긁힘에 약 30% 더 강하고, 휨은 약 40% 덜하다. USB-C 케이블을 사용해 갤럭시 탭 S8 시리즈를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태블릿의 고속 충전 배터리를 스마트폰의 충전기로 활용할 수 있다. 

처음으로 탑재된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을 통해 운동 콘텐츠 관련 자료 조회는 물론, 스마트폰 또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관리 중인 건강 및 피트니스 데이터를 큰 화면의 태블릿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부품을 제작해 갤럭시 탭 S8 시리즈에 처음 적용하기도 했다.
  
사전 판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태블릿 사용성을 높여주는 정품 커버와 콜라보 액세서리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영상 통화, 콘텐츠 소비 등 소비자의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동영상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만큼 태블릿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인 큰 화면과 휴대성에 주목했다"라며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중에서도 특히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태블릿의 영역을 확장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