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익 6418억원...전년比 2.2%↑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2-04 20:17:05

작년 글로벌 매출액 7조 이상...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효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물류대란 등 어려움 속에서도 작년 영업이익이 6418억원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 글로벌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오른 7조 1422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대란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융통성 있는 지역별 판매 가격 정책 등이 좋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3.1%p 많은 약 37.7%를 차지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는 효과도 냈다.

반면 작년 4분기 실적은 다소 저조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8896억원, 879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1.3%, 직전 분기 대비 51.3%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 측은 동 분기 한국 공장(대전·금산공장) 총파업에 따른 비용 상승과 판매 기회 상실에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에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효자 역할을 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7%p 오른 46.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한국 시장에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P, 2.9%P 성장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2022년에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을 목표로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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