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온스타일, 'VR·XR' 디지털 신기술...'전용 스튜디오'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2-03 09:53:36

[사진=CJ ENM]

 CJ온스타일(대표 허민호)은 VR·XR 등 영상 신기술을 적용한 '미디어월 전용 스튜디오'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스튜디오는 미디어월 스크린에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효과를 입힌 그래픽 이미지를 띄워 무대 실물 세트와 배경을 대체한다. '영상 기술'을 선도해온 CJ온스타일은 디지털 신기술로 패션 등 주력 상품군 방송의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방송사 처음 리얼 커브드 기술의 LG전자 LED 사이니지 미디어월을 도입, 화질이 뛰어나고 곡면이 부드럽게 연결되며 역동적인 영상 구현에 최적이다. 크기도 가로 24.6m, 세로 4.05m로 업계 최대다. 

'미디어월 전용 스튜디오' 진행 방송은 화면 구성이 다채롭고 실감도가 더 높다는 평이다. 방송 중간에도 배경을 자유롭게 바꾸고 VR 등 기술까지 적용하면서다. 가상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카메라 영상에 구현하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XR은 방송 몰입감까지 높인다. 

CJ온스타일은 방영 예정인 올 봄·여름 시즌 패션 상품 론칭 방송에서 실제 매장에 온 듯한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달 11일, 14일 예정된 CJ온스타일 패션 단독 브랜드(PB) 더엣지와 세루티 1881 펨므 방송에서 상품의 색상·스타일·질감에 맞춘 배경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장 미쉘 바스키아·브룩스 브라더스·센존 등 CJ온스타일 대부분의 패션 PB는 올 봄·여름 시즌 론칭을 TV 속 가상 현실 콘셉트 매장에서 진행한다. 생생한 공간감 구현이 중요한 여행·인테리어 등 방송에서도 현지 방문하거나 실제 인테리어를 체험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송 퀄리티뿐 아니라 친환경 ESG 경영도 강화한다. 미디어월을 사용하면 무대 연출에 필요한 세트 설치와 해체가 불필요해 폐기물량을 줄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미디어월 전용 스튜디오를 통해 올해 연간 세트 폐기물량 약 3분의 2 정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도입한 LED 조명 시스템으로 연평균 전기 사용량 80%를 줄이고 있다. 

이외 성우와 쇼호스트를 대신할 수 있는 AI 보이스, AI 쇼호스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보이스는 글자를 단순히 기계적으로 음성 변환하지 않고 감정과 목소리 톤까지 자동으로 적용한다. AI 쇼호스트는 방송 중 실제 쇼호스트가 옷을 갈아입는 등 빈 시간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표 CJ온스타일 TV커머스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은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과 지속적인 방송 설비 투자로 홈쇼핑업계 영상 기술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 홈쇼핑을 넘어 라이브 커머스 등 판매 방송에도 새로운 디지털 기술 도입을 가속화, 비대면 쇼핑 경험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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