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설·홈설'...편의점 있으니 괜찮아"

이호영 기자입력 2022-01-31 08:00:00
'명절 도시락' 출시 등 설 연휴 기간 '식당·약국·은행·택배' 역할 '만전'

[사진=GS리테일]

 혼자 설 명절을 보내거나(혼설·혼명), 귀성을 포기하고(귀포) 집에서 보내는(홈설) 경우 모두 이번 설도 편의점 명절 도시락 등을 잘 이용하면 큰 불편 없이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은 명절 연휴 때마다 식당뿐 아니라 은행과 약국 등 생활 편의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실제 GS25 작년 설 연휴 기간 상품 매출은 직전 월 동기 대비 ▲안정 상비약품 146% ▲반려 동물 용품 115% ▲전통주 97% ▲현금 인출기 이용 78% ▲반값 택배 접수 46% 등이 각각 크게 늘고 있다. 

특히 GS25 명절 도시락 매출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귀성 인구가 줄면서 작년 설 명절 도시락은 직전년 대비 62% 확대됐다. CU도 설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은 2019년 22.3%에서 2020년 26.7%, 2021년 30.8%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밀집한 원룸촌과 오피스텔 등 독신자 주택가에서 이런 추세는 더욱 뚜렷하다. 또 해당 입지 명절 기간 점포당 하루 평균 도시락 판매량은 일반 입지보다 30% 이상 높다. 

지난해엔 도시락 이외 간단히 한 끼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상품 매출도 22.8%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올해도 집에서 나홀로 설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설 승차권 예매는 상하행선 전체 예매율 51.8%로 준비 수량 절반에 머문다. 

이와 관련 업계는 "명절 도시락 등으로 혼설족을 위한 식당 역할, 안전 상비 약품 구비, 현금 인출기 사전 점검 등을 마치고 연휴 기간 지역 사회 응급 구호, 긴급 금융 서비스 플랫폼 등 사회적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U는 이번 설 기간 ▲자체 물류망 활용 'CU끼리 택배' ▲은행 계좌 필요 없는 무통장 송금 서비스 '센드(send)' ▲충전 수수료 무료 '하이패스카드 충전' 등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올해 설에도 업계는 약 4000~7000원대 다양한 간편식 '명절 도시락'을 취급하고 있다. GS25는 이달 26일부터 흑미밥과 삼색전, 소불고기, 떡갈비, 나물 등 대표 명절 음식 10종을 구절판 형태 용기에 담은 '호호 명절 도시락(6900원)', 고기 왕만두 3개와 조랭이떡, 계란 지단 등으로 한끼를 구성한 '호호 만둣국(4500원)' 2종을 혼설족을 위해 선보이고 연휴 기간 문 닫는 식당 역할을 대신한다. 

CU도 큼직한 너비아니에 김치전, 해물부추전, 오미산적 등 각종 전과 김치 볶음, 시금치 무침, 메추리알 조림 등 10여종 인기 반찬을 담은 '복 많이 도시락(5500원)'을 내놨다. 특히 해당 도시락은 기존 도시락 대비 20% 증량했다. 

이마트24는 호응이 큰 남대문 40년 전통 맛집 '가메골손왕만두'에 이어 지난 26일부터 설 명절 '가메골떡만두국(4900원)'을 판매하고 있다. 가메골손왕만두 3개에 사골육수, 떡국떡, 고명지단, 다짐육 볶음, 고추, 대파, 김 등으로 전통 떡만두국 풍미를 살렸다. 같은 날 광양식 불고기에 메추리알 조림, 시금치, 진미채, 김치, 감자 볶음 구성의 '광양식 불고기(4900원)'도 출시했다.  

이마트24는 혼설족뿐 아니라 설 연휴 기간 급증하는 주류, 어린이 상품 매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CU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소주(18.7%), 맥주(22.1%), 전통주(46.9%) 등 판매 증가와 함께 마른 안주(27.4%), 냉장 안주(16.1%)도 확대됐다. 

이마트24도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매출을 보면 직전 주 대비 주류 45%, 숙취해소 음료 41% 등 주류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이외 카드 등 오락용품 337%(4.3배), 칫솔·면도기 등 위생용품도 44% 확대됐다. 명절 조카 등 완구 선물이나 용돈을 받은 어린이 등 구입으로 완구·인형 156%, 토이 캔디 141%, 어린이 음료 90% 등 증가율이 높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설이 있는 2월 '이달의 와인'으로 '캐년 로드 까베네쇼비뇽(레드)', '화이트 진판델(로제)'를 각각 9900원 판매한다. '이달의 프리미엄 와인'으로는 '배드보이 더 칠러 앤 폰 데 까브 말벡'을 2만9900원에 선보인다. 이외 가성비 싱글몰트 위스키 '탐나불린 저먼 피노누아 캐스크'도 5만2900원이다. 

한편 업계는 설을 앞두고 직접 서울지역 쪽방촌 등 나눔 활동(세븐일레븐)뿐 아니라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 설 선물세트(CU)를 선보이며 독거·학대 피해 어르신 등 명절 소외 계층을 보듬으며 따뜻한 설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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