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친환경 미래사업 그룹 도약" 포스코, 지주 전환 공식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1-28 12:00:49

28일 임시주총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 가결

최정우 회장 "지속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

포스코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공식화했다. 철강을 넘어 신사업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친환경 기반 미래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메시지도 나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포스코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관련 의결권을 행사했다. 출석주주 89.2%의 찬성율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 Inc.)’는 오는 3월 2일 상장사로 출범한다.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 및 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 경영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한다.

물적 분할 후 신설되는 철강 사업 회사는 ‘포스코(POSCO)’라는 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인 비상장법인으로, 철강 생산 및 판매 관련 일체의 사업을 담당한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기존 철강 중심 회사 이미지를 벗어나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그룹 핵심 기반 사업을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으로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주사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한층 강화해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 전문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 미래 비전에 대한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와 확신에 감사드린다”라며 “포스코그룹 모든 임직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100년 기업 포스코의 지속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8일 열린 2022년도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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