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수요 확대" 포스코케미칼, 연간 최대 경영 실적 달성

문은주 기자입력 2022-01-26 16:24:55
2021년 영업이익 1216억…전년比 101.9%↑
 포스코케미칼이 연간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에너지 소재 사업의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 9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1.9% 증가한 121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에너지 소재∙라임 케미칼∙내화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 소재 수요가 늘어난 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리튬, 니켈 등 원료 가격 상승이 판매가에 반영되면서 이 부문 매출액이 전년보다 59.7% 늘어난 8518억원에 달했다.

양극재 사업에 처음 진출한 2019년 당시 양∙음극재 매출액(2190억원)과 비교하면 2년만에 289% 증가한 규모다.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 역시 같은 기간 14.8%에서 42.8%로 증가했다.

라임 케미칼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16.4% 증가한 675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조강 생산량 증가에 따른 라임(생석회) 제품 판매 확대와 유가 상승으로 콜타르, 조경유 등의 제품 판매 단가가 오르면서 내화물 사업 매출도 4625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재무건전성도 강화했다. 양·음극재 사업 투자 확대와 별개로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은 전년(104.0%) 대비 43.1%p 감소한 60.9%로 조정했다. 현금성 자산은 1조 3512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배터리 소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주행 거리 증대를 위한 차세대 소재의 수요 역시 유지될 것으로 보고 향후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 양산 능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국내 배터리 소재 최초로 음극재 생산 공정에 대해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양극재에 대해서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배터리 소재 원료 공급망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이르는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 에너지 소재 부문 매출 추이 [사진=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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