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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삼바 "차세대 백신 등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톱 CMO 입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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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JP모건 헬스케어] 삼바 "차세대 백신 등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톱 CMO 입지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2-01-18 06:00:00

생산 능력·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3대 성장축' 확장… 연말 4공장 부분가동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

'글로벌 CMO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CMO)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 사장은 2022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배정하는 ‘메인 트랙’ 연사 초청을 받고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현지 시각 10~13일까지 나흘간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전 세계 9000여명의 투자자와 450여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존림 대표는 지난해 메인 사업인 CMO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신규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애초 계획했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CMO 부문의 경우, 2020년 전체 누적 계약 건수가 57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분기 만에 61건으로 훌쩍 넘어섰다. 1∙2∙3공장은 완전 가동에 가까운 높은 가동률을 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mRNA 백신 품목허가를 완료했으며,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mRNA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성공적이었다.
 
위탁개발(CDO) 부문은 자체 CDO 기술 플랫폼인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선보이며 바이오의약품 개발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 경영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도 편입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2년은 △생산능력(capacity)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연말 부분 가동을 목표로 4공장 건설 및 사전 수주를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5만6000ℓ)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ℓ의 생산능력을 보유,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CMO로서 입지를 굳힌다.
 
아울러 하나의 공장에서 mRNA,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 Modal) 형식의 5공장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향후 인천 송도에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항체의약품 대량 생산시설인 6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고 세계 시장에서 생산능력 격차를 벌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항체의약품 CMO 중심의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mRNA, pDNA, 바이럴벡터 등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세포치료제와 차세대 백신 CMO로 본격 확대한다. 올해 2분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목표로 기존 공장 내 mRNA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을 건설중이다. 이를 통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용 원료의약품 생산에 착수한다.
 
지난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구개발(R&D) 센터부터 시작한 글로벌 거점 확대도 지속한다. 미국 보스턴,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바이오기업이 모인 핵심 지역들에 거점을 마련,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존림 대표는 “올해는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3대 축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엔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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