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바이오? M&A 예고로 '뉴 삼성' 속도 내는 삼성전자

문은주 기자입력 2022-01-07 10:34:57
한종희 부회장, CES 2022에서 초대형 M&A 예고 2016년 美 하만 이후 첫 인수 대상에 관심 집중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초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예고했다. 전장, 바이오 등 M&A 대상 기업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뉴 삼성' 전략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M&A 가능성을 열어 놓고 많은 기업을 보고 있다"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부터 줄곧 M&A 가능성을 언급했다. "3년 이내에 의미 있는 M&A를 추진하겠다"(1월), "급변하는 시장에서 전략적인 M&A가 필요하고 대상을 검토중"(7월)이라는 구체적인 입장도 내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이후 M&A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기도 했다. 

해외 무대에 처음으로 나선 한 부회장이 M&A를 다시 언급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 부회장이 30년 넘게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에서 경력을 쌓은 'TV전문가'라는 점에서 LG전자 등 타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문 분야인 부품, 세트 분야를 넘어 전장, 바이오 등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았던 분야에서의 M&A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번 M&A를 계기로 '뉴 삼성'이 더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한 수평적인 인사 문화를 통해 보수적인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기존 사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뉴 삼성의 골자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과 협업하기로 한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크립토는 6일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에 '플래그십 837'의 가상 공간을 마련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기반 가상현실(VR) 플랫폼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삼성전자의 제품 체험 전시장인 플래그십 837을 가상 세계에서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한 부회장은 “이번 CES 행사장에서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를 면밀히 살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겠다"며 “업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과감한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제품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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