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요일
안개 서울 9˚C
흐림 부산 9˚C
흐림 대구 7˚C
안개 인천 9˚C
흐림 광주 8˚C
흐림 대전 9˚C
흐림 울산 8˚C
흐림 강릉 10˚C
흐림 제주 12˚C
금융

팔기만 하면 끝?...삼성생명 종신보험 유지율 꼴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석범 기자
2021-11-19 16:34:17

생보사 25회차 유지율 평균 58.6%...삼성생명 50.8%로 뒤에서 첫번째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의 종신보험 유지율이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24개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 유지율은 13회차 81%, 25회차 58.6%로 집계됐다. 

보험계약의 완전판매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을 의미한다. 유지율이 높은 보험사는 장기가입자가 많고 기업 건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종신보험 25회차 유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삼성생명으로 확인됐다. 삼성생명의 종신보험 25회차 유지율은 50.8%으로 업계 최하위다. 삼성생명 종신보험 고객 2명 중 1명은 2년이 된 시점에 종신보험 계약을 해지한다는 뜻이다.

흥국생명이 55.1%의 계약유지율을 보였고, 한화생명 56%, 교보생명 58%, DB생명 59.7%, KB생명 60.7%, 농협생명 61.4% 순으로 높았다. 

소비자들이 종신보험을 해지하는 배경에는 불완전판매가 자리잡고 있다. 보험설계사들이 종신보험 상품을 저축성 상품으로 오인하게 판매하는 게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민형배 의원은 "보험가입 유치에만 치중한 영업 관행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가 의심되는 설계사를 점검하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우리은행
KB국민은행_3
im금융지주
하이트진로
하나금융그룹
kb증권
하이닉스
신한라이프
KB국민은행_2
신한카드
신한금융
하나증권
미래에셋
우리모바일
한화
LG화학
신한투자증권
전세사기_숫자쏭
동아쏘시오홀딩스
KB국민은행_1
우리은행
현대해상
삼성전자
HD한국조선해양
우리은행
롯데웰푸드
동국제약
메리츠증권
삼성화재
어킵
KB국민카드
IBK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