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세계百 강남점에 중간층 '메자닌' 개장…와인숍 등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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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1-08-22 16:23:40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10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친 서울 강남점 1층과 2층 사이에 '메자닌'(Mezzanine) 공간을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메자닌은 이탈리아어로 '층과 층 사이에 있는 테라스나 발코니'를 뜻한다. 국내 백화점에 중간층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면적이 1568㎡(약 474평)에 달하는 메자닌 공간에는 부르고뉴 와인 전문점 '버건디&', 프랑스 세라믹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 매장 등이 들어섰다.

메자닌 층 인테리어는 1992년 개봉한 프랑스 명화 ‘연인(L’amant)’에서 영감을 받아 1930년대 프랑스 근대 건축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파리의 프랭탕, 런던의 헤롯과 같이 신세계만의 특징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마치 하나의 디자인 공간을 둘러보는 느낌을 받도록 만들었다.

신세계 강남점 1층은 라이프 스타일 전문관으로 재탄생했다. 구찌, 펜디, 버버리, 메종마르지엘라 등 10여개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핸드백만을 모아 판매하는 ‘백 갤러리(Bag Gallery)’가 마련됐다. 

신세계는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오프라인 쇼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앞세워 프랑스의 봉마르셰, 영국의 헤롯과 같은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명품 세라믹인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atte)’도 입점시켰다. 이곳은 프랑스 여행 시 필수 방문 매장으로 식기류부터 향수, 샹들리에, 가구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다. 모든 상품은 숙련된 장인이 제작의 전 과정 참여해 생산한다.

이 밖에 아쿠아 디 파로마, 불리1803, 메종 프란시스 커정 등 프리미엄 향수와 뽀아레, 스위스퍼펙션 등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킨케어룸도 마련된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신세계 강남점이 성공적인 리뉴얼을 통해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콘텐츠를 소개하게 됐다”며 “공간의 혁신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콘텐츠로 대한민국 1번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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