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편의점 양강 2Q 영업익 "CU 30% 늘고, GS25 30% 줄었다"...격차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08-05 21:55:55

[사진=BGF리테일 제공]

 올 2분기 편의점업계 BGF리테일(CU)은 매출(10%)과 영업익(30%) 모두 늘면서 선두 GS리테일(GS25)과의 영업익 격차를 줄였다. 기존 257억원 가량이던 양강 영업익 격차는 이번 분기 200억원 가량 줄어든 76억원이다.

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 영업익이 약 30% 줄어든 반면 BGF리테일은 30% 가량 늘면서 영업익 격차가 줄었다. 2분기 GS리테일 영업익 663억원, BGF리테일은 587억원이다.

이에는 GS리테일은 5~6월 강수 등 기상 악화 영향을 크게 받은 반면 BGF리테일은 이보다 특수입지 점포 등 매장 운영 효율화,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이익률 개선 등을 통한 성장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양강 매출은 모두 늘었다. GS리테일은 2분기 1조8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BGF리테일 매출도 전년 2분기 대비 9.8% 확대된 1조7005억원이다.

이처럼 BGF리테일 2분기 매출이 약 10% 늘어난 데는 수제 맥주 등 주류 매출이 기염을 토하면서다. 무엇보다 안주류와 상온 즉석식까지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GS리테일은 점포 순증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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