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제공]
증권사들이 자산관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활용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를 신청한 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총 10여곳이다.
올해 1월 미래에셋증권이 본허가를 받아 현재까지는 공식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증권은 10월까지 통합자산관리앱 ‘엠올’(m.All)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엠올은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타 금융권 자산과 거래 정보 등 모든 금융자산을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는 앱이다. 최근에는 롯데카드와 데이터 융합 제휴를 통해 상품 추천, 자산관리 등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심사를 신청했던 하나금융투자의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가 탄탄하다고 평가한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은행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당하면서 금융위 심사가 중단됐지만, 최근 다시 재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4월에 과거 거래 패턴 기반 개인 맞춤형 종목 추천 서비스 ‘빅데이터픽’을, 6월에는 신용대출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종목 추천 서비스 ‘원픽’을 출시했다.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가 난다면 이들 앱을 활용해 투자정보 제공, 종목진단 등 전문금융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인 ‘내 자산 바로보기’를 선보였으며, 서울대학교 산업시스템혁신연구소 산하 데이터 마이닝 센터와 이터 분석기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금융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마이데이터 시장은 증권사들 뿐만 아니라 금융사 전반에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투자자들이 자산 증식에 대한 욕구가 높은 만큼, 은행이나 보험사보다는 증권사의 마이데이터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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