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 돌입…'AZ' 전국 요양병원·시설 5266명 첫 접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1-02-26 09:09:53

첫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SK바이오사이언스 위탁생산

27일엔 화이자 백신 접종…코로나19 의료진 300여명 대상

[사진=EPA]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403일 만이다. 1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위탁생산한 물량이다.

이날 접종 대상은 전국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5266명이다. 정부가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신중히 할 것을 권고하면서 1차 접종 대상은 약 31만명 정도로 줄었다. 접종 대상 가운데 실제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지난 25일 기준 28만9480명(동의율 93.7%)이다. 이들 1차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내달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1호 접종자'를 따로 분류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접종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첫날 접종이 시작되는 요양시설은 전국 213곳이다. 질병관리청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분들이 모두 첫번째 접종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의료진 약 300명이 대상이다. 화이자 백신은 유통·보관 온도가 영하 75도 안팎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이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접종센터를 필두로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의료진 전체(약 5만5000명)에 대한 접종은 내달 20일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총 7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을 비롯해 얀센 백신 600만명분, 화이자 백신 1300만명분,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을 확보했고,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자료=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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