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아모레퍼시픽, 3분기도 '반토막'...로드숍 줄줄이 적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10-28 17:57:03

영업이익 전년比 49% 감소...오프라인 타격과 채널 재정비 영향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사옥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채널이 타격을 받으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한 1조208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49%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은 93.7% 쪼그라든 70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과 아모스프로페셔널 영업이익은 각각 22%, 12% 줄어들었다. 이니스프리와 에스쁘아는 각각 적자전환했다.
 
국내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57% 줄어들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43%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매출이 작년보다 80% 성장하면서 타격을 줄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채널 매출 하락과 면세·백화점·로드숍 등 채널 재정비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선전했고, 인도에서는 설화수가 화장품 유통사인 '나이카(Nykaa)'에 입점했다. 에뛰드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멀티브랜드숍 채널에 입점하면서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 조정과 관광객 감소로 타격을 입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내 혁신 상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시너지 마케팅을 통해 실적 개선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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