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GS홈쇼핑 3분기 '깜짝 실적'...영업이익 94.3%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10-28 17:36:13

건강기능식품 등 고마진 상품 판매 증가로 이익률 상승

'집콕족' 증가와 추석 연휴 제외 효과로 취급액 10.2%↑

[사진=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이 3분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한 건강식품 판매량 증가와 '집콕족' 증가 등으로 '깜짝 실적'을 냈다. 
 

[사진=GS홈쇼핑 제공]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GS홈쇼핑 취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1조8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868억원으로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3% 늘어난 383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8.5% 증가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온라인쇼핑 증가와 긴 장마, 통상 매출이 둔화하는 추석연휴가 4분기였던 점 등이 취급액 성장에 원인을 미쳤다. 아울러 마진이 높은 건강식품 비율 증가와 판관비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모바일쇼핑 취급액은 6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7.8%로 커졌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3600억원으로 작년보다 2.2%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PC) 취급액은 작년보다 10.7% 늘어난 789억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식품 비중은 유산균과 에버콜라겐 등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6%p 증가했다. 생활용품 비중은 다이슨에어랩과 마스크 등 판매 호조로 5%p 늘어났다. 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영향으로 의류와 이미용품 비중은 작년보다 각각 4%p와 6%p 줄어들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크로스채널을 활용한 충성 고객을 늘리고 미래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치열한 쇼핑 경쟁 속에서도 빅데이터와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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