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임…전문경영인 2인 대표 체제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부장
2020-10-07 18:10:11

[사진=인터넷]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윤 부회장은 창업주인 윤동한 전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해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한국콜마홀딩스 지분 30.2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한국콜마는 윤상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현재 한국콜마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서, 전체 그룹이 나아갈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회장과 사내이사 지위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콜마의 HK이노엔이 상장 준비 중으로 상장 요건에 계열사간 대표이사 겸직이 금지돼 있다"면서 "이에 따라 HK이노엔 대표이사직을 먼저 사임했고, 한국콜마의 대표이사직도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은 내년에 상장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로써 3인 대표 체제였던 한국콜마는 전문경영인인 안병준 대표와 이호경 대표의 2인 대표 체제로 바뀐다. 안병준 대표는 화장품 사업을, 이호경 대표는 제약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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