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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푸르덴셜생명 품고 13번째 그룹라인업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08-27 14:02:11

기존 KB생명과는 각자 장점 살려 독립적 운영

서울 여의도 소재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KB금융 제공/자료사진]

KB금융그룹이 푸르덴셜생명 인수와 관련, 전날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은 오는 31일 인수대금을 최종 납부하면 13번째 그룹 라인업 구축을 완료한다. 이로써 2014년 KB캐피탈(구 우리파이낸셜), 2015년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 2016년 KB증권(구 현대증권) 인수에 이어 생명보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됐다.

은행과 비은행 부문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삼아 '리딩금융'의 자리를 다지겠다는 의지로도 해석할 수 있다.

더욱이 이미 KB생명보험을 보유한 그룹 입장에선 푸르덴셜생명의 사업 안정화와 가치 제고에 우선순위를 두고 KB생명과는 각자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독립된 법인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일각에서 제기한 영업범위 중복에 대해 KB생명은 방카슈랑스와 법인대리점(GA) 채널이 강하고, 푸르덴셜생명은 전속 영업조직(라이프플래너·LP)이 특화돼 있어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푸르덴셜생명을 활용해 생명보험 부문에서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의 LP 조직을 '모바일 웰스 매니저(Mobile Wealth Manager)'로, 자산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소득 고객 비중이 높은 푸르덴셜생명 65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WM)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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