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이에스앤디, 상장 이후 다각화 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동현 기자
2020-07-26 21:10:00

지난해 11월 IPO 뒤 사업모델 확대

주택사업 확장·고속도로·임대주택 등

주차장·카쉐어링 신사업 확장도 ㅁ기대

자이에스앤디가 공급한 '영등포자이엘라' 투시도.[사진=자이에스앤디 제공]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사업 다각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인 소규모 주택사업을 비롯해 임대주택사업, 고속도로 휴게소 관리 등으로 수익구조를 확장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자이에스앤디는 11월부터 경기 고양시 덕양구와 파주시 문산읍을 잇는 서울문산고속도로의 고양휴게소 2곳을 30년 동안 운영한다.

자이에스앤디는 "기존에 수원∼광명, 광주∼원주(제2영동), 옥산∼오창 고속도로의 요금 징수, 시설관리, 순찰 등의 전반적 인프라 운영관리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며 "이번 고양휴게소 사업권 획득으로 기존 고속도로 운영관리 업무와 연계한 새로운 사업 영역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이에스앤디는 아파트 시설관리, 부동산 운영관리, 소규모 주택사업 등에 이어 새로운 사업영역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당시 밝혔던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모델 다양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자이에스앤디는 2000년 설립 이후 아파트 시설관리와 홈네트워크 등 부동산 운영관리사업을 진행하다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사업을 주로 영위했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자이엘라’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500세대 미만 중소규모 단지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다.

주택수주액도 2018년 1329억원에서 지난해 3166억원으로 증가하며 대형 건설사들이 영위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택시장 확장을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매출액은 670억원으로 10.8% 각각 증가했다.

이를 바팅으로 지난해 상장 당시에도 큰 관심을 받았으며, ‘자이르네’라는 또 다른 주택브랜드를 론칭해 공격적으로 주택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상반기에도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도시형생활주택 사업,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공동주택, 수성동1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포함해 약 190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1분기 말 현재 확보된 수주잔고 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미착공 잔고는 1조원 수준으로 향후 주택사업 일감도 충분한 상태다.

최근에는 700억원을 들여 SK네트웍스 주유소 부지 5개소를 매입해 기업형임대주택으로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임대주택 부지는 모두 역세권청년주택으로 개발이 가능한 입지로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도 기대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

단순히 개발뿐 아니라 주택관리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차인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임대 자산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투자·시공·분양·임대 운영관리 등 부동산 개발사업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부동산종합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겠다는 심산이다.

향후 주차장 운영, 아파트 태양광발전설비, 카쉐어링 등의 사업이 새롭게 진출할 수 있는 영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 사업들은 IPO 당시 밝혔던 신사업계획 가운데 아직 진출하지 않은 분야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상장 이후 주력부분인 주택사업 확장과 더불어 신사업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주택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는 데다 신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할 경우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자이에스앤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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