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2차 소상공인 대출 "연 3~4%대 1000만원 한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04-29 15:00:01

내달 18일 사전신청… 25일부터 심사 시작

1.5% 1차 대출용 12조 소진… 4.4억 증액

2차 대출용자금 10조… "중저신용자 지원"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제공]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 긴급 대출 2차 프로그램이 다음달 18일 사전신청을 시작으로 가동된다. 기존 1차 때 연 1.5%의 초저금리 대출자금이 모두 소진됐고, 중저신용자 집중 지원을 위해 이번 2차 때는 1000만원 한도에 연 3~4%대 금리가 적용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기업은행, 시중은행으로 나뉘었던 접수창구는 소진공을 제외한 6대 은행으로 변경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9일 열린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이같은 지원내용이 발표됐다. 1차 대출에 비해 2차 프로그램에서 금리가 인상된 건 가수요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

시중금리 대비 인하 효과가 큰 중저신용자에게 지원하는 게 주된 취지로, 통상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들이 접할 수 있는 제2금융권 대출금리가 연 20% 안팎 것에 비해 1차 프로그램에 따른 초저금리 대출이 이뤄져 주식투자 등 가수요가 발생한 게 지적됐다.

예상 보다 빨리 소진된 12조원 규모의 1차 대출 자금에 정부는 4조4000억원을 증액했으며, 2차 프로그램에는 10조원을 추가 배정했다.

1차 대출을 받은 경우 2차에선 제외된다. 1차 때 기관별 1000만~3000만원으로 나뉘었던 대출한도도 건당 1000만원으로 일원화한다. 접수창구는 6대 은행으로 바뀌는데 기존에 소진공(저신용자), 기업은행(중신용자), 시중은행(고신용자)으로 나눠 접수했던 것을 은행권으로 통일시켰다.

이를 통해 대출 신청과 접수, 보증심사 등 절차가 원스톱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1차 프로그램을 통해 24일 기준 17조9000억원(53만3000건) 신청이 들어와 7조6000억원(28만6000건)이 집행됐다. 기업은행의 초저금리 대출과 소진공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은 늦어도 다음달 초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프로그램은 다음달 25일부터 심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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