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건설업계 "한국형 뉴딜정책 활성화로 경기침체 벗어나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동현 기자
2020-04-26 16:10:15

내수경기 부양 및 경제활성화 위해 건설투자 확대해야

현장 직원들이 포스원으로 공사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건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탈출 카드로 한국형 뉴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기 부양과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한국형 뉴딜 빌드-코리아(Build-Korea)' 정책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건설산업은 국가 총생산량(GDP)의 15%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임에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건설투자 감소가 10조원을 넘어서고, 건설 취업자수도 최대 6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지역내 총생산의 30%를 차지하는 건설투자 확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건설투자 감소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공공투자가 포함된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며 "내년에 SOC 예산을 최소 5조원 이상 확대한 후 향후 3년 이상 확대 기조 유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투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80개에 달하는 '빅 프로젝트(Big-Project)'를 조속히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서울 동대문구 패션혁신허브, 양천구 중소기업 혁신성장밸리 사업, 송파구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클러스터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을 50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완화 △예타 면제 사업 적극 발굴 추진 △재정발주 계획 사업인 24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민자사업 전환 △도시재생사업 민간참여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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