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DB생명, 드디어 새 주인 찾나...JC파트너스에 매각 '유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20-04-13 13:47:48

KDB생명이 조만간 사모펀드 JC파트너스에 매각되면서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됐다. [사진=KDB생명]

KDB생명이 조만간 사모펀드 JC파트너스에 매각되면서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됐다.

12일 IB(투자은행) 및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은 중견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의 지분 92.73%를 약 2000억원에 매입한 뒤 3000억원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다.

JC파트너스는 칼라일과 협업해 KDB생명을 공동재보험 회사로 변모시킬 전망이다. 공동재보험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저축보험료의 일부를 재보험사에 넘겨서 운용하는 제도다. 칼라일은 지난해 11월 AIG그룹으로부터 재보험사 포티튜드리를 사들이고 국내 보험사들과 공동재보험 관련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JC파트너스는 지난해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MG손해보험을 2000억원 유상증자하는 조건으로 사들인 바 있다. KDB생명을 인수하는 JC파트너스의 대표는 오릭스 PE 출신 이종철씨다. 이 대표는 대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보험사 투자 경험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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