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신종코로나] 3번환자 지인 1명 추가확진…환자 28명으로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2020-02-12 00:00:00

밀접접촉자로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 중 10일 양성 판정나와

지난달 2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격리병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3번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명지병원 제공]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환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28번째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28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온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앞서 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 환자(54세 남성) 지인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28번 환자는 우한에서 함께 입국한 3번 환자와 지난달 22일과 24일에 서울 강남에 있는 글로비성형외과를 찾았다. 호텔과 식당,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3번 환자 어머니 집도 동행했다.

3번째 환자가 확진 받은 날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주간의 자가격리 도중엔 발열 증상이 없었으나 잠복기 완료 시점을 앞두고 지난 8일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 경계선상으로 나와 재검이 이뤄졌다.

자가격리를 유지하며 9일과 10일에 두 차례 검사를 했고,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3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국내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지만 4명이 완치·퇴원해 치료 중인 환자는 24명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