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종코로나] 휴업 롯데·신라면세점 재개점 시기 불투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한선 기자
2020-02-04 13:59:55

이마트 부천역점·AK프라자 수원점 방역 마치고 영업재개

롯데면세점 본점 직원들이 지난달 29일 마스크를 쓴 채 근무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휴점했던 면세점들 영업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4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따르면 안전이 확실하게 확보될 때까지 당분간 휴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도 본점과 제주점 안전이 확실히 담보될 때 재개장한다는 입장이다.

신라면세점 제주점과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달 23일 매장을 방문한 중국인이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2일부터 휴업에 돌입했다. 신라면세점 본점도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같은 날 휴업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3일 방역 차량 8대가 투입돼 전문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제주 면세점 두 곳은 확진자 동선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재개장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면세점 관계자는 “고객 안전과 건강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휴점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확진자 동선이 넘어오지 않아 언제 다시 개장하게 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휴점했던 대형마트들은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3일 휴점했던 이마트 부천역점은 3회 방역 조치 후 보건당국·부천시 등과 협의 결과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하고 이날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에 14번 환자 동선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10분 이마트 부천역점을 방문해 20분 동안 머물며 쇼핑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격리, 방역소독 등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부천역점 영업 재개로 현재 휴점 중인 이마트는 없다. 중국에서 입국한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영업을 중단했었던 이마트 군산점은 위험성이 없다는 결정이 내려져 3일 영업을 재개했다. 군산점은 1일까지 임시 휴업을 하고 소독을 할 예정이었으나 군산시와 협의 결과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방역을 했다.

3일 하루 휴점했던 AK플라자 수원점도 이날 정상 영업한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지난 2일 오후 11시부터 3일 오전 5시까지 6시간 방역 조치를 한 후 하루 문을 닫았다.

AK플라자 수원점은 협력사원 남편이 2일 15번째 확진자로 확인돼 하루 휴점했다. 지난달 27일 협력사원을 비롯한 전 직원 대상 조사에서 협력 사원 남편이 중국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 직원에 대해 휴무·격리 조치했다. 

이 협력사원과 친척 등 밀접접촉자 7명은 전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1차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K플라자 수원점은 해당 협력사원이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예정된 휴점은 계획대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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