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향년 99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2020-01-19 16:44:59

재계 1세대 중 유일하게 생존했던 신 명예회장

롯데제과 설립 후 사업 확장…그룹 재계 5위로 성장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별세했다.[사진=롯데그룹 제공]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롯데지주 관계자는 “지난 밤에 회장님 상태가 안 좋아져 대비를 하고 있었다”며 “의료진이 최선을 다했지만 생을 마감하셨다”고 전했다.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은 재계 1세대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6시다.

장례는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그룹장으로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신춘호 농심 회장·신경숙 씨·신선호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신정숙 씨·신준호 푸르밀 회장·신정희 동화면세점 부회장이 있다. 

명예 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장례위원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각각 맡는다. 

한편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1948년 일본 도쿄에서 롯데홀딩스의 전신인 ㈜롯데를 창업했다. 1967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한 그는 유통·관광·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왔다. 당시 식사에 어려움을 겪어 원활한 영양 공급을 위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비슷한 시기 건강 악화로 입·퇴원을 반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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