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8 일요일
서울 19˚C
부산 23˚C
대구 23˚C
인천 21˚C
흐림 광주 22˚C
대전 20˚C
흐림 울산 24˚C
강릉 19˚C
흐림 제주 27˚C
금융

"중국, 홍콩시위 무력개입 시 세계금융시장 충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19-08-20 16:01:16

중국 당국이 홍콩 시위에 무력으로 개입하면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주경제DB[아주경제DB]

중국 당국이 홍콩 시위에 무력으로 개입할 경우, 세계금융시장에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염지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홍콩의 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고려하면 중국 정부의 무력 개입시 금융시장은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작년 기준 중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약 70%가 홍콩을 거쳐 유입됐다. 중국은 금융시장을 완전 개방하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 자본 대부분이 홍콩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따라서 염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위협에 맞서 위안화 절하를 택한 중국에서 자금 이탈 압력 심화를 야기해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은 홍콩의 자치권이 훼손되면 특혜 조치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낮은 관세 혜택으로 쌓아온 홍콩의 아시아 물류 허브 역할이 축소되면 중국 경제가 입는 타격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무력 개입 대신 엄정한 법 집행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18일 대규모 시위도 홍콩 경찰의 무력진압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되는 등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9월이 홍콩 사태 전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나카드
기업은행
KB금융그룹_2
우리은행
KB금융그룹_1
미래에셋
대신증권
DB그룹
다올투자증권
농협
신한카드
콜마
부광약품
HD한국조선해양
하나금융그룹
신한라이프
kb캐피탈
한화
삼성증권
한국증권금융
kt
롯데케미칼
우리은행
삼성물산
KB금융그룹_3
신한라이프
하이닉스
빙그레
현대
KB국민은행_3
바이오로직스
한국토지주택공사
우리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_1
GC녹십자
신한은행
삼성화재
농협
KB국민은행_2
컴투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