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번주 증권가]속속 공개되는 증권사 2Q 실적 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호민 기자
2019-07-27 07:00:00

상반기 신규 펀드설정액 증가

주식형펀드 자금 6일째 유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번주 증권가는 전주에 이어 증권사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현재까지 실적이 공개된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사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신한금융투자의 2분기 잠정 순이익은 전년동기에 견줘 21.9% 감소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1428억원을 기록해 21.9% 감소했다.

NH투자증권도 이날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5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6972억원으로 53.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76억원으로 7.9% 줄었다.

앞서 18일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2181억원, 세전이익은 2497억원, 당기순이익은 18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작년 동기보다 1.30%, 14.25%, 13.49%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상반기 신규 펀드설정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신규 설정 펀드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신규로 설정된 펀드 금액이 60조39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조3819억원)보다 24.8% 늘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6일 밝혔다.

신규로 설정된 펀드 수는 6437개로 0.3% 감소했다. 공모펀드는 4조7760억원으로 13.8% 줄었으나 사모펀드는 55조6208억원으로 29.8% 늘었다.

예탁원은 "사모펀드 규제 완화 및 제도 개편 등에 따라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 펀드 수와 금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79억원이 순유출됐다.

112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491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85억원이 들어오면서 15거래일 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3962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20조8767억원, 순자산은 121조9432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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