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장기금리(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1.42%를 나타냈다. 단기금리(기준금리) 1.75%보다 0.33%p 낮은 것으로, 2013년 이후 최대 역전폭으로 기록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금리 역전현상은 7차례 있었고, 상황에 따라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다.
최근 금리 역전현상의 기간 역시 역대 최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 3월 27일 -0.03%p를 보였던 역전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금리가 현재 수준에만 머무른다고 해도 한은이 두 차례 금리를 내려야 역전 현상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자 한은 내부에서도 향후 금리인하에 무게가 실린다. 늦어도 8월에는 한 차례 금리를 내릴 거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복수의 전문가들도 "금리 인하 시기는 미중 무역분쟁이 분수령인데,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금리 인하와 관련,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한은에서는 '0.50%p'라는 수치가 거론되는 걸로 전해진다. 연내 0.50%p 인하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셈이다.
연준은 지난 20일 성명서에서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적절한 대응'을 썼다. 당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 17명 중 7명이 0.50%p 인하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를 50bp(0.50%p) 내린다는 의견 등 점도표(FOMC 위원들의 의견 분포도)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수정 경제전망에 대해선 다음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인데 기존 2.5% 전망치가 2% 초반대로의 하향 조정될 게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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