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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20년만에 대한항공 경영권 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호민 기자
2019-03-27 11:08:39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실패

[사진=한진그룹 제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 4개 의안에 대해 표대결을 벌였다.

관심이 집중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찬성 64.1%, 반대 35.9%로 통과하지 못했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면서 1999년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경영권 행사에 제동이 걸렸다.

대한항공 주식 지분은 조 회장과 한진칼(29.96%) 등 특수관계인이 33.35%이 가지고 있다. 이외 국민연금 11.56%, 외국인 주주 20.50%, 기타 주주 55.0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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