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펀슈머’..‘적당한 거리 두기의 기술’..‘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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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기자
2019-01-28 00:00:00

[사진=아주경제DB]

▶펀슈머(문정훈 등 지음ㅣ도서출판 이김 펴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한민국 식품 소비행동 전망

2019년 대한민국 사람들은 어떻게 먹고 마실까? 이 책은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에서 낱낱이 파헤친 대한민국 식품 소비행동 전망을 밝힌다.

대한민국 식품 트렌드 연구의 선봉에 서 있는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이 2019년 푸드 트렌드를 발표했다. 2018년 11월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최고의 인기를 얻은 문정훈 교수의 푸드 트렌드 세션 연구를 기반으로 책을 준비했으며, 2018년 12월 열린 강연회 역시 400석이 3일 만에 매진되는 등 식품 산업계의 필수 세미나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에선 잠재된 트렌드를 찾고, aT(Korea Agro-Fisheries & Food Trade Corporation,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FIS(Food Information Statistics System,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서 제시한 판매 데이터와 2010년부터 수집한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흐름을 파악해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패턴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DB]

▶적당한 거리 두기의 기술(명대성 지음ㅣ팬덤북스 펴냄), 불편한 사람과도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관계의 힘

이 책은 불편한 사람과도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관계의 기술을 알려준다.

너무 가까워도 탈이 나고 너무 멀어도 문제인 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다. 게다가 그 아리송한 경계도 우리가 맺는 수많은 관계마다 제각각이니, 인간관계의 거리에 정답은 없다.

거리를 좁히려는 사람은 “격이 없어야 관계다”라고, 거리를 유지하려는 사람은 “가까울수록 선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이 관계의 아이러니에서 상처를 주고받는다. 그럼에도 주고받은 상처에 대해서는 잘 표현하지 않는다. 너무 당연해서 말하지 않고, 너무 사소한 것이어서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관계에서 생기는 일 중 사소한 것은 없다. 그 사소함(이라고 여겨지는 것)이야말로 관계를 이어 주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과연 서로 상처 받지 않으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두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사진=아주경제DB]

▶도덕경(노자 지음ㅣ(주)현대지성 펴냄), 무위(無爲)와 자연(自然)을 주창한 동양 철학의 정수

‘도덕경’은 ‘주역’과 ‘논어’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사상 및 철학 체계에 가장 심대한 영향을 끼친 책 중 한 권이다. 도가의 시조인 노자의 어록으로 알려진 ‘도덕경’은 비교적 짧은 5000여자의 글로 구성돼 있지만 그 안에는 정치, 철학, 병법, 과학, 그리고 양생지도(養生之道)에 대한 논술까지 포함돼 있어 예로부터 수많은 지식인들의 애독서이자 영감의 원천이 돼 왔다.

중국 전문가 소준섭 박사가 새롭게 번역한 ‘도덕경’은 노자 사상을 문자와 자구의 해석이라는 ‘나무’에만 머물지 않고 전체 맥락이라는 ‘숲’의 시각으로 해석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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