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샤프,한정판 피규어·서핑보드 홈쇼핑서 판다?..롯데뮤지엄,파격 아트 마케팅

미술 전시와 TV 홈쇼핑의 만나는 새로운 아트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25일 롯데뮤지엄은 TV 홈쇼핑과 협업하여 예술과 쇼핑을 접목한 파격적인 아트마케팅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27일 새벽 1시 10분부터 롯데홈쇼핑의 문화 전문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에서 케니 샤프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소장가치가 높은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케니 샤프의 서핑보드, 판화, 토트백, 피규어 등 다양한 한정판 아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방에서 TV 홈쇼핑 채널을 통해 전시도 보고, 소장품도 살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이다.
케니 샤프(Kenny Scharf, b.1958)는 장 미쉘 바스키아, 키스 해링과 함께 앤디 워홀 이후 팝 아트로 재정비된 1980년대 시각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발전시켜온 팝 아트의 거장이다.

롯데뮤지엄은 공상과학만화와 소비사회의 메시지를 결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친 케니 샤프 개인전을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한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젯스톤(Jetstone), 블롭(Blobz), 슈퍼팝(Super Pop) 시리즈와 코스믹 카반(Cosmic Cavern) 등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100여점 작품들이 출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