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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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최고 TV" 삼성 OLED…해외 전문 매체들 줄줄이 호평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의 2025년형 OLED TV가 글로벌 주요 테크 전문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글레어 프리’ 기술, 화질 성능, AI 기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OLED 라인업을 3개 시리즈, 총 14개 모델로 확대했다. 그 중 SF90 시리즈는 42형부터 83형까지 폭넓은 크기 구성을 갖췄다. 이 가운데 SF95와 SF90 모델은 다수의 해외 매체로부터 ‘에디터스 초이스’, ‘베스트 바이’, ‘플래티넘 어워드’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영국의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가 SF95 모델에 대해 “전작 대비 화질 디테일이 향상됐고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반사 없이 감상이 가능하다”며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2025년형 OLED TV에는 기술적 특장점으로 글레어 프리 기술과 ‘4K AI 업스케일링 Pro’를 탑재됐다. 밝은 환경에서도 눈부심을 줄이고 저해상도 영상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도 SF95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미니 LED를 압도한 가장 밝은 TV"라며 "전작보다 밝은 화면, 새로운 AI 기능들, 업그레이드된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미국의 탐스 가이드, 비즈니스 인사이더, 사운드&비전 등은 밝기, 디자인, 케이블 관리, 가격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의 테크 전문 그룹 ‘AVS 포럼’은 SF95를 “2025년 최고의 TV”로 선정했다. 삼성전자의 SF90 모델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홈시어터리뷰는 이 제품을 “성능이 대폭 향상된 2025년형 OLED TV”로 평가하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T3와 스터프 등 영국 매체들도 각각 ‘플래티넘 어워드’와 ‘5 스타 어워드’를 수여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2025-04-25 1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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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적화 강자 노타, CB 인사이트 '글로벌 AI 100' 선정… 온디바이스 AI 시대 리더십 공고히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 노타(Nota)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AI 모델의 효율적 운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노타가 제시하는 온디바이스 AI 및 경량화 기술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은 CB 인사이트의 ‘AI 100’ 리스트는 전 세계 AI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업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지표다. 선정은 기술 혁신성, 사업 모델의 잠재력, 투자 유치 규모, 주요 산업과의 파트너십, 경영진 구성, 특허 보유 현황 등 다각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노타는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AI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만리오 카렐리 CB 인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AI 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차세대 컴퓨팅, 데이터 큐레이션 등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이라고 평가했다. 노타는 앞서 2023년 CB 인사이트의 ‘LLMOps 마켓맵’에서도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AI 최적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기술적 깊이와 지속적인 혁신을 입증한 성과다. 노타의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에서 나온다. 넷츠프레소는 AI 모델을 특정 하드웨어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경량화하는 기술로 개발자들이 복잡한 엔지니어링 없이 고성능 모델을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스마트폰, 자동차, IoT 기기 등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AI가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발휘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초거대 언어 모델(LLM)의 확산으로 AI 모델의 복잡성과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노타의 기술은 서버 의존도를 낮추고 디바이스 자체 연산을 가능케 해 비용 절감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타는 엔비디아, 암, 퀄컴, 소니, 삼성전자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 최적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넷츠프레소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칩셋 간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및 엣지 AI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노타는 핵심 최적화 기술을 넘어 AI의 실질적 활용을 확대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생성형 AI 기반 비전 언어 모델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한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다. NVA는 객체 탐지를 넘어 영상 속 상황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산업 안전 관리, 지능형 교통 시스템, 리테일 고객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노타는 기술력뿐 아니라 재무 성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누적 532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약 8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67%에 달하는 성장률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노타는 AI 최적화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중순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성공적인 상장은 연구개발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CB 인사이트로부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어디서나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타의 이번 선정은 AI 대중화와 효율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독보적인 최적화 기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안정적 성장 기반은 향후 AI 산업 전반에서 노타가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2025-04-25 0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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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4월 22일…지구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는 날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22일, 집안이나 사무실 불을 끄고 모처럼 밤하늘의 별을 즐기는 지구의 날 행사에 참가해보셨나요? 일순간 도시의 불빛이 사라지고 깜깜해지는 장면은 매년 4월 22일 우리들의 하나뿐인 소중한 지구의 날임을 되새기게 됩니다. 더불어 지구 역시 저 수 많은 별들 중 하나라고 느끼며 다가오는 막중한 우주의 무게감에 절로 겸손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첫 지구의 날 행사가 열렸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민간단체가 행사를 주최해 오다 2009년부터 정부가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지요. SF영화 장르를 보면 지구 환경이 오염돼 더 이상 살 수 없게 됐거나 핵전쟁 등으로 지구가 파괴돼 머나먼 우주로 제2의 지구를 찾아 기나긴 여행을 떠나는 한 부류의 SF 영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구 탈출 여행은 성공적인 결말을 보여주지 못합니다...현실은 아니지만 안타깝지요. 혹성이 충돌해 멸망하는 지구의 운명을 다룬 가장 최근 영화 중 하나가 넷플릭스의 코미디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2021년)입니다. 6개월 뒤 혹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낸 한 대학 교수와 그 조교가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남들이 이해 못할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나중에는 이러한 사실이 공식화된 뒤 일부 돈 많은 사람들은 지구 탈출선 티켓을 차지하는 행운을 누리지요. 그런데 정작 그들도 목적지 행성에 도착해 환상적인 풍경을 구경하다 거대 식충식물에 머리부터 끌려 들어가 잡아먹혀 버린다는, 누구에게도 해피 엔딩은 없다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좋을지 모를 영화였습니다. 지금의 환경 문제를 생각하면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나는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던 17세기 철학자 스피노자의 시대를 초월한 통찰력에 다시 한번 존경을 표하게 됩니다. 혹시 지난 22일 지구의 날 소등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구의 날인 이번 주 전체가 환경부 선정 ‘기후변화주간(4월 21~25일)’이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고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이번 주 금요일까지 전국에서 개별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의 슬로건이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입니다. 이 지점에서 “묻고 더불로 가”란 영화 ‘타짜’의 대사가 생각나는 건 저뿐인까요? 안타깝게도 우리 신문이 발행되는 24일 이후 이틀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는 ▲24일 △탄소중립포인트 참여기업 간담회(24일 오후 2시 30분~4시, 서울역 삼경교육센터) △청소년 탄소중립 오픈 이노베이션 워크숍 온라인(탄소중립실천포털) △탄소중립포인트 지방자치단체 교육(24~25일, 온라인) 등이 계획돼 있습니다. 이어 ▲25일에는 △‘찬란한 멸종’북 콘서트(오전 11시~오후 12시 50분, 서울 강남 최인아책방) △지구를 위한 재활용 체험교실(오후 12시 50분~오후 2시 20분 대구 월곡초등학교) 등도 있답니다.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너무 짧다면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5월 20일까지 열리는 ‘기후변화주간 동행 발자국’ 행사들이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전시, 팝업, 북콘서트까지 기후변화주간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몸소 체험할 수 있어요. 이 같은 행사 참여를 하며 느낀 소감과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2만원권을 지급한답니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0일이고요. 여기서 꿀팁 하나! 기후변화주간 동행 발자국’ 행사에는 참여 행사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대요! ‘헬로, 지구씨’, ‘2025년 기후변화주간 특별전’, ‘북 콘서트 소문내기’ 이벤트와 ‘H&M OOTD’ 이벤트는 자동 참여가되구요. 지구도 챙기고 운이 좋으면 네이버페이도 챙기는데, 더 열심히 참여할수록 당첨 가능성이 더 높다니, 우리 한 번 달려볼까요? 행사 관련 정보는 환경부 인터넷 누리집에 개설된 ‘2025 기후변화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2025-04-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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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년형 AI TV 신제품 대거 공개…"진정한 AI TV 시대 연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2025년형 TV 신제품을 전격 공개하며 TV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단순한 콘텐츠 소비 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생활 전반을 보조하는 동반자로서 진정한 의미의 ‘AI TV’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7일 서울 서초구 삼성강남에서 열린 ‘Unbox & Discover 2025’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Neo QLED 8K, OLED, QLED, 더 프레임까지 대폭 강화된 AI TV 라인업 △115형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터치 기반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 등 다채로운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들에 AI 홈, AI 어시스턴트, AI 시청 최적화 등 세 가지 축의 AI 기능을 강화해 TV의 쓰임새를 근본적으로 확장했다. AI 홈 기능은 생활 패턴과 실내 환경을 기반으로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등 연결된 가전의 작동을 추천하고 홈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이나 가족의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AI 어시스턴트는 실시간 번역, 클릭 투 서치 등 TV 시청 중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한다. AI 시청 최적화의 경우 고화질 업스케일링, 오토 HDR 리마스터링, 컬러부스터 기능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TV 라인업 역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34개 모델에서 올해 61개 모델로 늘어난 AI TV는 Neo QLED, OLED에 더해 QLED와 더 프레임까지 포함된다. OLED는 SF90 시리즈 기준 42형부터 83형까지 폭넓은 화면 크기를 제공한다. Neo QLED는 최대 115형 초대형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동형 스탠드 ‘무빙스타일’은 기존 스마트 모니터에서 TV 제품군으로 확대돼 다양한 설치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터치 인터랙션을 지원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는 책상이나 테이블을 터치스크린으로 전환해 교육, 게임, 창작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시청 경험도 더욱 진화했다. 기존 더 프레임 전용이었던 ‘삼성 아트 스토어’는 Neo QLED와 QLED로 확장돼 3000여점의 예술 작품을 일상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무선 원 커넥트 박스’는 케이블 없이 간편한 설치를 지원한다. 또 햇빛 반사를 줄이는 ‘글레어 프리’ 기술은 OLED와 Neo QLED 주요 모델에 확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최대 7년간 'One UI 타이젠'의 무상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구글 캐스트 기능도 탑재 예정이다. 사운드 바 역시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위해 고성능·고효율 모델로 새롭게 출시됐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삼성의 비전 AI는 사용자의 일상에 밀착해 함께하는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기존 스크린으로는 불가능했던 경험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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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게임 시장 '격돌'…MMORPG부터 인생 시뮬레이션까지…다채로운 장르 신작 쏟아져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분기 국내 게임 시장은 주요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 출시 릴레이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넥슨, 넷마블에 이어 크래프톤까지 가세하며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신작들은 MMORPG는 물론 인생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각 게임사들은 자사의 핵심 IP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들의 흥행 여부에 따라 상반기 게임 시장 판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 넷마블,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 ‘RF 온라인 넥스트’...SF MMORPG 시장 선점 노린다 넷마블은 오는 20일 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하며 1분기 경쟁의 포문을 연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되어 글로벌 누적 2천만 이용자를 확보한 PC 게임 ‘RF 온라인’ IP를 계승한 작품이다. 넷마블은 전작의 핵심 재미인 세력 간 대규모 전쟁에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세계관, 로봇 전투 ‘신기’, ‘바이오슈트’ 시스템을 더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기’는 이용자가 직접 탑승하여 전투를 지휘하는 거대 병기로 ‘바이오슈트’는 전투 상황에 따라 교체하며 전략성을 높이는 장비다. 최대 450명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 우주 정거장 쟁탈전 ‘낙원 쟁탈전’, 행성 점령전 등 대규모 전쟁 콘텐츠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핵심 재미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올해 넷마블의 첫 신작으로 실적 반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용자 소통 강화 및 사전 이벤트 진행 등 흥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잔’ 투톱 전략으로 시장 장악 노린다 넥슨은 오는 27일 ‘마비노기 모바일’, 28일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을 잇달아 출시하며 1분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 대표 IP ‘마비노기’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대작으로 8년간의 개발 기간과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원작 ‘마비노기’의 ‘여신강림’ 스토리를 기반으로 ‘마비노기 영웅전’의 배경과 인물을 활용, 기존 팬들에게 향수와 신선함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5종의 기본 캐릭터 외 15종의 추가 캐릭터, 무기 교체 시스템 등을 통해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던전, 사냥터 등 전투 콘텐츠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편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액션 RPG ‘카잔’을 PC,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 ‘마비노기 모바일’과 함께 투톱 체제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넥슨 측은 “탄탄한 IP 파워를 가진 두 신작을 통해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로 틈새 시장 공략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출시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인조이’는 EA ‘심즈’ 시리즈를 겨냥한 작품으로 10년 넘게 후속작이 부재한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술인 CPC(공동 플레이 캐릭터)기술를 도입, 게임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조이’는 스팀과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크래프톤 측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이 MMORPG부터 인생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쏟아내면서 1분기 게임 시장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3월 말 대형 신작들의 출시가 집중되면서 경쟁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작 흥행 성패가 상반기 실적을 좌우하는 만큼 게임사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에 임하고 있다”며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1분기 게임 시장 판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3-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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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멀티모달 AI' 커머스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에 신규 투자…이커머스 혁신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해 이커머스 상세페이지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에 신규 투자했다. 이번 '스튜디오랩'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금액은 33억 원으로, SBI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은 의류의 특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추출하는 패션 특화 AI 모델을 자체 개발,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 'GENCY'를 선보였다. 기존 솔루션들과 달리 'GENCY'는 단 몇 장의 제품 사진만 업로드하면 해당 제품에 최적화된 마케팅 문구, 썸네일 이미지, 레이아웃, 세부 디자인 등을 포함한 고품질의 상세페이지를 15~30초 만에 완성한다.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세페이지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스튜디오랩'은 A/B 테스트와 검색 최적화(SEO) 기능을 통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상세페이지를 제작, 궁극적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스튜디오랩'은 LF, W컨셉, GS리테일, 신세계 등 3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주요 패션 기업들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스튜디오랩' 솔루션 도입 이후 쇼핑몰 사용자의 상품 페이지 유입 및 클릭 수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도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향후 패션 분야를 넘어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랩'의 공동창업진은 삼성전자에서 패션 데이터 연구를 전담했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커머스 산업과 이에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세일즈 및 기획 역량과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커머스 분야는 생성형 AI, 3D, 로보틱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활발하게 적용되는 영역으로 스튜디오랩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이버와 협력하여 SME(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등 다방면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에도 AI, 커머스 등 분야를 막론하고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국내에서도 네이버와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미 커머스 분야에서는 네이버 D2SF의 투자 스타트업들이 네이버 쇼핑과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하는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와 커머스 솔루션 마켓에 입점하여 SME의 비즈니스 효율화를 지원하는 '유니드컴즈' 등이 있다.
2025-02-05 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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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늘길 열린다"…UAM 시장 성장과 남겨진 숙제
[이코노믹데일리] SF영화에서 보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도심형 항공 교통(UAM)'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상용화를 위해선 여전히 많은 숙제가 남아있다고 입을 모은다. 추상호 홍익대 도시계획과 교수는 3일 "UAM은 도심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문제 해소를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필요한 수단"이라며 "도심까지 확장하고 상용화 되기 위해선 기체 개발과 함께 항로개발, 연계수단 및 요금 기준 마련 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UAM 시장 규모는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마캣앤마캣'에 따르면 전세계 UAM 시장은 지난 2023년 38억 달러(5조5225억원) 규모에서 2030년 285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33.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UAM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도 지난 2020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공개했다. 로드맵에선 UAM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5년 109억 달러에서 2030년 615억 달러, 2040년 609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높은 수요 예측에 전 세계 기업들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전기차(EV) 업체 샤오펑의 자회사 샤오펑에어로HT는 '플라잉카'를 선보였다. 또한 일본 완성차 기업 '도요타'는 스마트도시 '우븐 시티'를 건립하며 교통 혼잡성 해소를 위해 플라잉카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국 대표 UAM 개발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업에 나섰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뛰어든 UAM 시장의 빠른 성장을 위해선 남은 숙제를 해소해야 한다. 먼저, 안전과 높은 연료 출력 및 출력 밀도가 보장된 기체 시스템 개발이 우선시 돼야 한다. 현재 논의되는 에너지 소스는 전기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는 UAM 중 하나로, 이착륙을 위해 강력한 배터리 출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고방전 기술을 비롯해 급속충전 기술, 배터리 발열 관리나 안전 관리 등의 복합적인 기술이 요구된다. 윤성훈 중앙대 융합공학부 교수는 "UAM을 위해선 고출력 배터리가 필요하며, 아울러 경량, 배터리 인프라 체계화도 필요하다"면서 "예를 들면 충전 후 교체하는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UAM을 운영하는 등 충전 시스템 마련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소연료전지가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높은 출력밀도를 요구하는 항공분야 특성상, 배터리보다는 연료전지로의 대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이러한 기체 에너지 소스 개발이 가시화된 후에는 최적화된 항로,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충전·정비 인프라 마련도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시설로,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 · 경제성을 갖춘 버티포트 개발이 필수적이다. 고준호 한양대 도시공학과 부교수는 "기체 개발도 중요하지만 버티포트 건설기준, 입지 마련과 소비자의 수요, 서비스를 정의해 어떤 서비스를 얼마에 제공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5-02-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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