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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 카드 이제 안녕"…20‧30, 모바일 결제 비중 상승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모바일 카드의 이용률 증가가 뚜렷해짐에 따라 카드업계의 경쟁 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모바일 카드는 실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에 등록해 사용하는 결제방식으로, 편의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지급수단별 이용 비중은 신용카드가 46.2%로 가장 높았고,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 카드(12.9%)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 결제 방식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각각 36.8%, 34.9%로 젊은층에서 모바일 카드 선호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모바일 카드 이용률이 신용카드(38%)와 불과 1.2%p 차이를 보일 만큼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모바일 카드의 성장은 최근 몇 년간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활성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최근 1개월 이내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 경험자 비율이 2021년 대비 15.9%p 증가한 81.3%를 기록하며 이용이 크게 확대됐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50%)가 카드사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이용자 한 명당 약 1.15개의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모바일 카드 사용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역시 40.1%로 많아,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상당함을 보여줬다.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자사의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의 간편 결제 서비스 '신한SOL페이'는 최근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핀테크 플랫폼들을 제치고 간편 결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신한SOL페이'의 사용자 접근 방식을 높일 수 있는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하고, 후불 대중교통 결제 기능인 'SOL페이 티머니'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들과 연계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운영을 확대해 이용자의 혜택과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 역시 간편 결제 서비스 'NH페이'를 통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NH페이는 26일 오후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금융 카테고리 인기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농협카드는 지난해 기존의 NH페이와 NH농협카드 앱의 통합을 추진하고 올해 '뉴 NH페이'로 전면 개편을 완료한 바 있다. NH농협카드는 자사 서비스의 강점인 높은 체크카드 고객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및 편의성을 제고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역시 간편 결제 플랫폼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국민카드의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가입자 수는 최근 1,400만 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국민카드는 플랫폼 고도화와 고객 혜택을 강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에서 기존 핀테크 기업 및 플랫폼들과 카드사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반의 핀테크 플랫폼들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카드사들이 이를 견제하기 위해 고객 확보를 위한 투자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 결제 시장에서 핀테크 등 타사로부터 파이를 지키기 위해 카드사들이 관련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6 14: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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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기후동행카드 2종 출시…편의성 제고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카드는 서울시와 협력해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용·체크카드의 편리함에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기능을 더해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버스 등 서울 시내 모든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매달 결제일에 이용대금이 자동 청구된다. 후불 기능을 통해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충전·환불 등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카드의 기후동행카드는 고객들이 한 장의 카드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영역별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온라인에서는 5개 영역에서 혜택을 준비했다. 온라인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G마켓, 옥션, 11번가, 농협몰) △온라인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영풍문고) △어학시험(TOEIC, TOEIC Speaking, JPT 등) △CGV 온라인 예매 △배달 애플리케이션(배달의 민족, 요기요)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동통신 자동납부 △커피(스타벅스, 이디야) △편의점(GS25)의 3개 영역에서 쏠쏠한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전월실적에 따라 신용카드는 최대 3만40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체크카드는 최대 2만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시 △놀이공원(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 서울랜드)에서 본인 자유이용권에 한해 5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응모 후 12월 한 달간 NH농협카드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 무관)로 전 가맹점 합산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신용카드 연회비는 1만원이며, 체크카드 연회비는 없다. 카드 발급, 혜택,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점 및 NH농협카드 디지털 채널(공식 홈페이지·NH농협카드앱·NH p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기후동행카드의 교통비 혜택을 정상적으로 적용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 카드 등록이 필수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지역, 미태그 정책 등은 기존의 선불 기후동행카드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 시민의 필수카드인 기후동행카드에 NH농협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담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 사업에 적극 참여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0: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