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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동 983세대 대단지 공급…푸르지오·힐스테이트 첫 공동 브랜드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1군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5월 분양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5층 10개 동 총 983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57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두 건설사가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컨소시엄 단지다. 고척동 일대에서는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로,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이 본격화된 고척동은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도시환경 개선과 함께 미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있다. 향후 신구로선 신설과 GTX-B 노선 정차가 추진되면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는 반경 2km 내에 아이파크몰, NC백화점, 코스트코, 고척시장,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창업허브 구로(2029년 준공 예정) 등이 밀집해 있고, 계남근린공원과 안양천 등 도심 속 녹지공간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 명문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목동 학원가 접근성도 뛰어나다. 실제로 인근 고척고와 목동 광영여고는 매년 높은 대학 진학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품성 차별화도 두드러진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판상형 중심의 평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량이 없는 공원형 단지로 녹지율은 약 30%에 달한다. 세대당 주차공간은 약 1.39대로 넉넉하게 확보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고척 일대의 미래가치, 1군 브랜드 시공,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등 모든 조건을 고루 갖춘 단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72-205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4-16 1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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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로야구 개막 임박, 유통업계 '팬심' 잡기 경쟁 치열
[이코노믹데일리] 2025년 프로야구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야구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활용해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관중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올해 역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되는 가운데 식품, 유통, 패션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호텔업계까지 발 벗고 나서며 야구 시즌 특수를 노리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식품업계와 프로야구단의 협업이다. SPC삼립은 KBO와 손잡고 오는 20일 ‘크보빵’을 출시하며 야구팬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9개 구단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맛의 빵과 함께 215종의 ‘띠부씰’ 스티커를 동봉해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개막일인 22일에 맞춰 전국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패션업계 역시 구단과의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유니폼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2025년부터 아디다스와 손을 잡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으며, NC 다이노스는 리복과 함께 팬들을 맞이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개막에 맞춰 6년 만에 리뉴얼된 홈·원정 유니폼을 포함한 다양한 MD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팬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키움 찐팬 자격증' 발급, 선수단 포토월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도 야구팬들을 위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CGV는 매주 일요일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며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에게 색다른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리그는 물론 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까지 생중계할 예정이라 야구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KBO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공동마케팅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야구장 방문객들을 위한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KBO의 주요 행사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하는 업무협약을 맺으며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프로야구 개막은 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는 유통업계의 경쟁이 과연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야구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3-18 10: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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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디앤아이한라, 남구로역세권 재개발사업 수주… 2026년 착공 예정
[이코노믹데일리] HL디앤아이한라는 1079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남구로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남구로역세권 재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이주 및 철거 절차를 거쳐 2026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초역세권 입지로 강남, 여의도, 서울역 등 서울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구로IC,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영일초, 영서중, 구로중·고 등 인근 학군이 가까우며, 고려대 구로병원, 현대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IT 벤처 및 중소기업이 밀집한 구로·가산디지털단지(G밸리)의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해 하반기 2895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 ‘에피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의 재개발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5: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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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한국어 특화 AI 모델 및 벤치마크로 멀티모달 혁신 선도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한국어에 특화된 비전언어모델(VLM) VARCO-VISION과 한국어 멀티모달 벤치마크 5종을 4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 연구와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엔씨소프트의 기술적 선도성을 입증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VARCO-VISION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중소형 오픈소스 VLM 모델이다. 특히 한국어 부문에서 동종 크기 모델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텍스트 기반 작업뿐 아니라 이미지 분석과 설명 생성에도 뛰어난 기능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이미지-텍스트 질의응답 △글자인식(OCR) △사물 위치 검출(그라운딩) 등 다양한 작업에서 탁월한 결과를 보여준다. 기존에는 이러한 작업을 위해 대형 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을 따로 운용해야 했지만, VARCO-VISION은 이를 단일 모델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콘텐츠 제작 기업은 이 모델을 통해 이미지 기반 설명을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텍스트 인식 기능을 활용해 기획 속도를 높일 수 있다. AI 개발자들에게는 다양한 멀티모달 서비스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VLM의 성능 평가를 위해 한국어 멀티모달 벤치마크 5종을 함께 공개했다. 기존에는 한국어 AI 모델 평가 기준이 부족해 성능 측정이 어려웠지만, 이번 벤치마크 발표로 한국어 AI 연구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새로운 벤치마크는 △MMBench △SEED-Bench △MMStar △LLava-in-the-wild 등 영미권에서 활용되던 기존 벤치마크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여기에 한국어 문서, 표, 차트 이해력을 평가하는 ‘K-DTCBench’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AI 연구자들은 더욱 객관적이고 정밀한 평가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C Research 본부장은 “VARCO-VISION과 벤치마크 5종 공개로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VLM 기술을 오디오, 비디오 영역까지 확대해 콘텐츠 제작 지원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멀티모달 AI모델은 엔씨소프트의 콘텐츠 제작 플랫폼 바르코 스튜디오(VARCO Studio)에 적용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표는 한국어 기반 AI 모델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한국어 모델의 입지를 확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12-04 14: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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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 AWS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협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뉴타닉스는 8일 AWS와의 협력을 확대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단순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온프레미스 환경의 워크로드를 AWS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뉴타닉스 클라우드 클러스터(NC2)를 AWS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AWS의 데이터 관리, 보안, 확장성 기능을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으로 뉴타닉스는 NC2 플랫폼을 AWS로 확장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서 일관된 애플리케이션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AWS의 데이터베이스, 아마존 S3, AI 및 머신러닝(ML)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온프레미스 고객들도 AWS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타르칸 마네르(Tarkan Maner) 뉴타닉스 최고 사업 책임자는 “90% 이상의 기업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향하는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과정을 간소화하고 AWS의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설리반(Chris Sullivan) AWS 미주 채널 및 제휴 부문 부사장은 "뉴타닉스와의 협력 확대로 더 많은 고객이 AWS의 보안성과 확장성을 이용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WS의 NC2는 재해 복구와 데이터 센터 확장,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에서 비용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하며, 코드 수정 없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AWS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뉴타닉스 무브(Nutanix Move) 마이그레이션 도구가 사용되며, 이는 비용이 많이 드는 애플리케이션 재구성을 피하면서도 빠르고 안전한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뉴타닉스와 AWS는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효율성을 향상하고, AWS의 베어메탈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자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관리 도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뉴타닉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AWS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고객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위해 프로모션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에서 AWS NC2로 이전하는 고객들은 무료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 마이그레이션 평가 및 AWS 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AWS 마이그레이션 가속화 프로그램과 뉴타닉스 라이선싱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앤디 테이(Andy Tay) 액센츄어(Accenture) 클라우드 퍼스트 글로벌 리드는 "뉴타닉스와 AWS의 협력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통합해 고객들이 유연한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민첩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브 피어슨(Dave Pearson) IDC 리서치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증가하는 IT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AWS NC2를 통한 원활한 마이그레이션으로 고객들이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8 15:4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