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7건
-
NH농협은행, 모바일 외국인 신분증 서비스 확대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모바일 외국인 신분증 서비스 확대 NH농협은행은 전국 영업점에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거소신고증을 금융거래에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된다. 현재 행정안전부의 '모바일신분증'과 '삼성월렛' 앱을 통해 등록·사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기존에 도입돼 있던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에 이어,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이 영업점에서 실물 신분증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2022년 7월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고객 편의성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신분증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도입해 전국 영업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땡겨요, 야구볼 땐 땡겨요 타임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은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한 SOL Bank KBO 리그 연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야구볼 땐 땡겨요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7일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연장하면서 10년간 동행을 이어가게 됐으며, 이번 '야구볼 땐 땡겨요 타임' 이벤트 또한 장기 파트너십 기반 천만 야구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KBO 리그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땡겨요 앱에서 최대 2만원 할인이 가능한 치킨 랜덤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달앱 '땡겨요' 혜택 페이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발행 쿠폰은 발급 당일에 한해 사용가능 하며, 일부 치킨 브랜드의 개별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더 큰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이벤트 기간 동안 9회 이상 쿠폰을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프로야구 경기 티켓 및 항공권(1등·2매) △KBO 리그 관련 굿즈(2~5등) △땡겨요 상품권(6~20등)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 한정판 출시 케이뱅크는 메가 인플루언서 '침착맨'과 제휴해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을 4만장 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토대리' 및 '깜자' 캐릭터에 이은 세번째 한정판 체크카드 에디션이다. '침착맨'은 유튜브 구독자 282만명을 보유한 웹툰 작가 출신의 메가 인플루언서로,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ONE 체크카드는 카드상품 전문 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올해 1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를 차지한 케이뱅크의 대표 체크카드다. 실적 조건과 연회비 없이 다양한 캐시백 혜택을 마음대로 골라 사용할 수 있으며, K패스와 대중교통 캐시백(3000원)까지 제공한다. 비자(VISA)와 제휴해 해외 결제도 가능하다. 투표로 선정돼 출시한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 디자인은 △대충 흑백명언 카드 △침착하길 원하는 카드 △침착맨 와펜 카드 3종이다. 심플한 느낌부터 화려한 캐릭터까지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체크카드 보유 고객도 신청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이달 15일까지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침착맨 에디션 카드를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에 등록 후 결제 시 캐시백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일 결제 기준 30만원 이상 시 2만원, 20만원 이상 시 1만원, 5만원 이상 시 3000원을 현금으로 각각 돌려받을 수 있어 최대 3만3000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더 풍성하게 돌아온 '굿딜'과 '꼬.꼬.페' 6월 할인 프로모션 카카오페이는 강력한 혜택 결제 이벤트의 6월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굿딜'은 할인 혜택이 적용된 금액으로 결제하는 브랜드별 바코드 결제 서비스로, 상시 할인뿐만 아니라 매달 브랜드별 중복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6월 한 달간 이디야커피는 기존 상시 할인에 5.5% 중복 할인을 더해 총 10% 할인 혜택을, 이마트24는 오는 8일까지 7% 추가 할인을 더해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GS25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총 10%의 프로모션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리아, 맘스터치, 컴포즈커피 등에서도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특별 추가 할인을 더한 총 10%의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20여일 간 진행되는 '꼬.꼬.페' 3차 이벤트는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매일 새로운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특정 일자에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할인 및 적립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주요 혜택은 △파리바게뜨(5월 28일~30일, 최대 6000원 할인) △배스킨라빈스(5월 31일, 31데이 하프갤론 2000원 추가 할인) △무신사(6월 1일~3일, 5000원 할인) △할리스(6월 매주 일요일/공휴일, 2000원 할인) △이디야커피(매주 월/화요일, 1000원 할인) △이마트 24(6월 4일~5일, 최대 10% 할인) △노브랜드(6월 매주 금/토요일, 20% 할인, 최대 1만원) △던킨(6월 7일~9일, 최대 4000원 할인) △공차(6월 10일~15일, 최대 1000원 할인) 순으로 이어진다. 카카오페이앱 및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 '결제' 화면 하단의 결제 수단에서 '굿딜'을 선택하면 제휴 브랜드와 할인율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꼬.꼬.페' 전용 페이지는 카카오페이앱 및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홈의 '결제' 또는 '혜택'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토스뱅크 x 광주은행 '함께대출', 누적 공급액 1조원 돌파 토스뱅크는 금융권 최초 공동 신용대출 모델인 '함께대출'의 누적 공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4년 8월 27일 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출시 이후 약 9개월 만으로, 은행 간 협업 모델의 실질적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함께대출의 누적 공급액은 2025년 5월 23일 기준 1조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실행 건수는 약 3만2000여건에 달한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대출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신용대출 모델로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년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기도 했다. 고객은 별도로 다른 은행 앱 방문 없이 토스뱅크 앱 내 대출 메뉴에서 함께대출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대출 승인 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을 분담해 실행하는 방식이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 심사와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고객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은 더 경쟁력있는 금리와 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의 공동 운영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함께대출은 단독 상품에 비해 운영 난이도가 더 높은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현재까지 장애 0건을 기록하며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함께대출은 금융업계의 선도적 벤치마크가 돼 최근 일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도 유사한 공동 신용대출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04 10:16:57
-
"신한하면 야구, 하나하면 축구"…銀, 스포츠 마케팅 '활발'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한국프로야구(KBO) 흥행과 축구선수 손흥민의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으로 스포츠 인기가 치솟으면서 은행들도 스포츠 특화 금융 상품과 이벤트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KBO리그 대표 스폰서를 맡고 있는 신한은행은 KBO와 202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연장하고, 각 구단 연계 금융상품 개발과 야구인 대상 자산관리 등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관련 예·적금 상품과 구단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모임 연계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야구 마케팅을 펼쳐 왔다. 지난해까지 판매했던 '신한 프로야구 적금'은 응원하는 구단의 성적에 따라 우대이자율이 올라가는 혜택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쏠야구 콘텐츠를 강화한단 방침이다. 2019년부터 야구 관련 퀴즈, 승부 예측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온 쏠야구를 업그레이드한 '쏠야구 플러스'는 기존 고객 참여형에 금융을 결합해 고객이 금융 거래를 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미션 스코어 기능을 추가했다. 신한은행 첫 적금 가입, 모임통장 가입 및 모임인 2인 이상 등록 등 다양한 금융 미션을 수행하면 '야구공' 포인트가 지급되고, 이 포인트를 사용해 KBO리그 경기 입장권, 야구 기념품 추첨 응모, 스타벅스 커피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다음 달 9일까지는 KBO리그 공식 채널인 TV 및 모바일(TVING) OTT 중계 화면을 통해 '집관(집에서 관람)'한 고객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집관 인증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집관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도미노피자 포테이토(오리지널) L사이즈와 콜라(1.25L)를 제공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다음 달 16일 발표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야구는 많은 관중과 다양한 중계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효과가 큰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이란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KBO리그 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K리그 대표 스폰서인 하나은행은 손흥민을 홍보 모델로 기용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 왔다. 이와 함께 K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2028년까지 연장해 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모회사인 하나금융그룹에선 프로축구단(대전하나시티즌)도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K리그 개막에 맞춰 'K리그 우승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자체 금융 플랫폼인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고객이 선택한 K리그 응원팀으로 상품명이 정해지는 특징이 있다. 기본금리 2.0%에 5.0%의 우대금리를 더한 연 최대 7.0%의 금리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K리그 전 경기 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축덕카드', 축구 플랫폼 '하나원큐 축구 플레이' 등 축구 관련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K리그 통합축구, 이동약자를 고려한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지원을 해 온 하나은행은 축구를 사랑하는 고객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여러 상품과 서비스 또한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1 06:11:00
-
-
-
-
-
신한은행, '쏠야구 플러스' 콘텐츠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개막일인 이달 22일에 맞춰 신한SOL뱅크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에 '쏠야구 플러스' 콘텐츠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쏠야구 플러스'는 기존 고객 참여형 콘텐츠에 금융을 결합해 고객이 금융 거래를 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미션 스코어 기능을 추가했다. 신한은행 첫 적금 가입, 모임통장 가입 및 모임인 2인 이상 등록, 소득 입금 등 다양한 금융 미션을 수행하면 '야구공' 포인트가 지급되며, 고객은 이 포인트를 사용해 KBO리그 경기 입장권, 야구 기념품 추첨 응모, 스타벅스 커피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기간에는 포인트를 활용한 팬 투표, 일일 MVP 선정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천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 팬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금융 혜택도 챙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8년째 KBO 리그 타이틀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이 떠오를 수 있도록 야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11:58:15
-
컴투스, 2025 시즌 KBO 리그 개막 캠페인 영상 공개…"우리의 야구를 시작하자"
[이코노믹데일리] 컴투스는 다가오는 2025 시즌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에 앞서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개막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컴투스 캠페인 영상은 KBO 리그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하는 야구 게임 '컴프야2025'와 '컴프야V25'의 통합 캠페인으로, 국내 1000만명 야구팬들의 열정을 담아내며 매년 시즌 개막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의 야구를 시작하자'는 제목의 이번 영상은 야구팬들의 수많은 추억과 의미를 되짚는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첫 직관에서 본 홈런공 △'최애' 선수의 마지막 공 △우천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비를 맞았던 공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한 공 등 야구공에 담긴 팬들의 마음을 담았다. 특히 '야구,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는 스포츠'란 메시지와 함께 KBO 10개 구단의 인기 선수뿐만 아니라 열성팬, 매니저, 응원 단장, 버스 기사, 마스코트 등 KBO 리그를 이끌고 있는 경기 외부의 숨은 조력자들을 모두 조명했다. 야구팬들은 유튜브 영상에 "이번에도 컴프야가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컴프야의 공이 내 마음 속으로 들어왔다", "우리를 미치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는 등의 호평을 남겼다. 컴투스는 캠페인 영상 외 컴프야 시리즈 모델인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 △기아 타이거즈 3루수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우익수 구자욱을 앞세워 각 구단의 매력을 보여주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컴프야 시리즈 캠페인 영상 '야구, 좋아하세요?'는 같은 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 영상 단편 부문 금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제32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TV부문 대상, '2025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TV부문 좋은 광고상 등을 수상했다.
2025-03-20 16:30:25
-
-
2025 프로야구 개막 임박, 유통업계 '팬심' 잡기 경쟁 치열
[이코노믹데일리] 2025년 프로야구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야구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활용해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관중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올해 역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되는 가운데 식품, 유통, 패션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호텔업계까지 발 벗고 나서며 야구 시즌 특수를 노리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식품업계와 프로야구단의 협업이다. SPC삼립은 KBO와 손잡고 오는 20일 ‘크보빵’을 출시하며 야구팬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9개 구단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맛의 빵과 함께 215종의 ‘띠부씰’ 스티커를 동봉해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개막일인 22일에 맞춰 전국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패션업계 역시 구단과의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유니폼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2025년부터 아디다스와 손을 잡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으며, NC 다이노스는 리복과 함께 팬들을 맞이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개막에 맞춰 6년 만에 리뉴얼된 홈·원정 유니폼을 포함한 다양한 MD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팬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키움 찐팬 자격증' 발급, 선수단 포토월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도 야구팬들을 위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CGV는 매주 일요일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며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에게 색다른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리그는 물론 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까지 생중계할 예정이라 야구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KBO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공동마케팅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야구장 방문객들을 위한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KBO의 주요 행사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하는 업무협약을 맺으며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프로야구 개막은 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는 유통업계의 경쟁이 과연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야구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3-18 10:49:57
-
-
-
-
-
CJ ENM, 2024년 흑자 전환 성공…매출 5조 2314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이 2024년 연간 매출 5조 2314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흑자 전환은 티빙의 성장과 글로벌 콘텐츠 유통 확대, 커머스 부문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CJ ENM 관계자는 “2024년은 티빙의 괄목할 성장과 콘텐츠 유통 전략 고도화, 커머스 부문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집중하고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강화와 영상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입지 강화, K라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디어, 영화드라마, 음악, 커머스 전 사업 부문 매출 증가…엔터·커머스 이익 개선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미디어 부문은 tvN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8.8% 증가한 1조 37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고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티빙은 <2024 KBO 리그> 중계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유료 가입자를 확대하며 연간 매출 4353억원을 달성, 33.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콘텐츠 유통 사업 호조와 피프스시즌의 사업 정상화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56.1% 증가한 1조 704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 및 해외 패키지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피프스시즌은 <세브란스 시즌2>와 <치프 오브 워> 등 총 14편의 프리미엄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와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에 힘입어 연간 매출 7021억원을 달성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은 발매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izna, ME:I, IS:SUE 등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데뷔 또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강세에 힘입어 연간 매출 1조 4514억원, 영업이익 832억원을 기록했다. TV와 e커머스를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 효과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0.1% 성장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22년 대비 132% 증가했으며 CJ온스타일 MAU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됐다. ◆ 글로벌 콘텐츠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성장 가속화 CJ ENM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5년 목표를 ‘콘텐츠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성장’으로 설정하고 △콘텐츠의 질적·양적 성장 △글로벌 사업 가속화 △디지털 플랫폼 강화 △커머스 부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전략 고도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흥행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분기별 텐트폴 드라마 편성 및 수목 드라마 블록 재개, 시즌제 예능 확대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얄미운 사랑>,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대탈출 : 더 스토리>, <환승연애 4>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콘텐츠 투자도 확대한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콘텐츠, 티빙, 음악 사업 부문별 전략을 구체화한다. 콘텐츠 사업은 글로벌 스튜디오 협업 강화 및 글로벌 메가 IP 개발, 인도, 남아메리카, 중동 등 K콘텐츠 수요 증가 지역으로 유통 판로를 확대한다. 티빙은 현지 파트너십 기반으로 일본, 동남아,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2027년까지 가입자 1500만 명 규모의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음악 사업은 MCS(Music Creative eco-System) 기반 멀티 레이블 구축 및 부가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KCON과 MAMA AWARDS 등 라이브 컨벤션 사업 또한 지역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티빙, 엠넷플러스, 온스타일 플랫폼 고도화 전략도 추진한다. 엠넷플러스는 K팝 콘텐츠 기반 글로벌 트래픽 확대 및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온스타일은 큐레이션 기반 라이브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 신규 브랜드 론칭 및 콘텐츠-커머스 연계 강화를 통해 수익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형 IP 육성에 집중하고 영상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입지를 강화한다. 모바일과 TV 채널 통합형 영상 콘텐츠 IP를 확대하고 티빙, 유튜브, 틱톡 등 외부 플랫폼 확장을 통해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 첫 통합형 대형 IP로 론칭한 <겟잇뷰티>는 모바일과 TV 채널별 이원화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규 브랜드 및 팬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확대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공동 IP 기획 및 단독 상품 개발 등 부문 간 시너지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콘텐츠 산업은 국경, 언어, 장르의 경계가 없는 시대”라며 “ONLYONE IP 정신을 기반으로 2025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5:39:16